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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내주한다는데, 왜 내 삶은 고단하고 무기력한가?

Joyfule 2018. 4. 28. 01:42


   성령이 내주한다는데, 왜 내 삶은 고단하고 무기력한가?

 


우리네 교회에서는 영접기도를 마치고 주일성수를 하면 성령이 들어오셔서 거주하고 계시며, 구원 얻을 믿음이 있으며 절대로 빼앗기지 않을 거라고 가르치고 있다. 물론 자신들의 가르침을 뒷받침해주는 성경구절을 줄줄이 대가면서 말이다. 그래서 아무런 힘이 없는 필자가, 이 같은 주장이 허구라고 아무리 목청을 돋우어보았자 콧방귀만 뀔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말인데, 성령이 계시다면 왜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는가? 성령이 누구신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다. 감기 바이러스만 들어와도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며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왜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데 감지가 되지 않는가? 그 이유는 성령이 들어오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이런 저런 성경구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비틀어서 이미 결론을 지어놓고 나서, 그 결론에 맞추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성경구절을 짜깁기를 하여서 교단교리를 만들어 모든 교회마다 일사분란하게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신학적인 교리로 아주 훌륭하게 가르치기는 하였지만, 정작 성령이 들어와서 거주하신다는 교인들의 대부분이 성령의 증거나 변화, 능력이나 열매가 없이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또 다시 머리를 맞대고 계책을 짜내었다. 성령이 계시기는 하지만 건조하고 심드렁하니까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는 드럼과 키보드를 동원하여 열정적으로 찬송과 복음성가를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워서 통성으로 기도하게 만들어 감정을 경악시켜서, 고조되고 경악된 감정을 성령 충만이라고 부르면서 성령이 내주하시는 상태를 느끼라고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기 무섭게 격앙된 감정을 다시 사그라지고 냉랭해지기 일쑤이다. 그래서 영혼이 갈급하고 주린 사람들은 매주일 이런 부흥회를 여는 기도원을 순회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격앙된 감정이 성령 충만이라면, 술을 거나하게 걸치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거나 나이트클럽에서 신나게 흔들어대더라도 느끼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성령 하나님이 술만도 못한 존재인가?

 

왜 우리네 교회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가? 성령이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성령이 계시다는 거짓말을 교리로 세우고 나서, 허접스런 교리에 모든 상황을 짜 맞추려고 하니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대는 말씀이 완성된 시대이므로, 설교만 열심히 듣고 성경공부를 잘하면 된다고 다독이고 있다. 말씀이 누구인가? 바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시는 분이시다. 그런 하나님이 공자나 맹자를 섬기는 유교의 신앙방식처럼, 사서삼경만 열심히 읽고 머리에 암송하면 다 되는 분이신가? 하나님은 기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말씀이 완성된 시대라면 기적으로 말씀의 능력이 우리네 교회에 넘쳐나야 되지 않겠는가? 이 시대처럼 성경말씀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시대가 없었으니까 말이다. 오홋, 그런가?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당시의 성경이 모세오경을 죄다 암송하여 가르쳤다. 이 시대의 어느 목회자가 그들처럼 성경을 줄줄이 암송할 정도로 열정적인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암송하는 주인공인 하나님인 예수님을 몰라보고 십자가의 처형을 주도하였다. 그 이유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머리에 미혹의 영이 타고앉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독사의 새끼라고 부르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셨다. 독사가 누구인가? 바로 귀신이자 미혹의 영의 이름이다. 이런 일이 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도 다르지 않다. 미혹의 영이 교회지도자의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고 속이고 있다. 그래서 성경말씀을 자의적으로 왜곡하고 비튼 설교를 교인들의 귀에 들려주면서, 교회 안에 있는 교인들은 죄다 구원을 받았다고 덕담과 축복을 쏟아부어주고 안심시키면서 눈을 감기고 있다.

 

* 바람이 임의로 불매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듯이, 성령의 사람이 그러하 다.

* 사람들이 다 성령의 능력을 그림의 떡으로 알고 있다.

* 성령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면 모든 것이 형통할 것이다.

* 인간의 수단 방법으로는 나를 만날 수 없고. 오직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나를 만날 수 없다.

* 성령의 능력이 없는 기도는 기적을 일으킬 수 없다.

 

위의 말씀은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내용이다. 이의 말씀들은 이미 성경에 기록된 내용과 별다르지 않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성령의 능력도 없으면서 성령이 있다고 믿으라고 다그치면서, 마치 성령이 있는 것처럼 쇼를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그래서 믿음의 능력도 없고 말씀의 능력도 없고 성령의 능력도 없다. 그러나 자신들이 믿음과 말씀과 성령이 있다고 나팔을 불고 있다. 그러나 울 영성학교는 아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성령의 능력과 믿음의 기적이 나타나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적들이 일어난 것을 영성학교 식구들이 보았다. 그러나 이 같은 일이 과거에 그쳐서는 안 된다. 날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울 영성학교에서는 기적을 홍보하고 성령의 능력을 광고하지 않고, 성령의 사람으로 만드는 기도훈련을 혹독하게 시키고 있는 이유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믿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것을 보고 믿으라고 하셨고,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단언하였다. 그러나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이 있으며 성령이 안에 있다고 믿고 있는 교인들이 누구인가? 바로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서 눈을 감기고 귀가 가려지고 마음이 둔하여진 포로들이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이 미혹의 영에 지배당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성령의 능력을 그림의 떡으로 알면서, 미혹된 채로 살아가고 있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의 영혼이 불쌍하고 답답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