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쉬어가는곳

웃고 싶은 분은 읽어보세요

Joyfule 2008. 9. 11. 01:47





1. 누구긴 누구야!


늘 아내에게 쥐어사는 남자가 하루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다.
남자의 말을 다 듣고 난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마누라를 제멋대로 굴게 내버려두면 안 돼. 
어떻게든 자네가집안의 가장이라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구." 
"그래?  알았어."
남자는 단단히 결심을 한 후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평소와는 전혀다르게 위세를 부리기 시작했다.

방문을 '쾅!' 소리가 나도록 닫고, 재털이도 '탕탕'내리쳤으며
주먹을 아내 코앞에 들이대며 호통을 쳐댔다.
"이봐! 마누라! 내 말 잘 들어. 
난 지금 바로 식사를 해야겠으니까당장 저녁 밥상을 차리라구. 
식사 준비가 끝나면 이층 옷장에 있는 내 양복을 다려와. 
오늘밤에 나가서 친구들과 한잔할 거니까! 
알았어?"
"........."
"그리고 한 가지 더! 
나한테 누가 그 양복을 입혀주고 검정 타이를매 줘야 하는지,
그 정도는 그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겠지?"
그러자 묵묵히 있던 아내가 쌀쌀맞은 목소리로 대꾸했다.

"누구긴 누구야!  장의사지!!!"  
 


 
2. 바로 그거야!

두 남자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넌 어째서 아직도 그사람을 미워하는 거야?"
"몰라서 물어? 
그놈이 내 마누라랑 사귀었잖아!"
"하지만 그건 결혼 전의 일이라구."
그러자 남자가 광분하여 소리쳤다.

"바로 그게 미운 거야!! 
내 마누라와 결혼 안 한 그 잔꾀가 미워서 견딜 수 없다구!" 
 


 
3. 우리 마누라는 어쩌라구

한 회사원이 집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골목길에서 강도가 튀어나왔다.
"논 내놔!  그렇지 않으면 각오해라!"
"저... 돈, 돈이 없어요."
"뭐! 지금 장난하는 거야!  빨리 내놔!"
"우... 우리 부인은 성질이 불같은 여자예요. 
집 근처에서 강도를 만났다고 하면 믿을 것 같습니까?"
그러자 강도가 답답하다는 투로 말했다.

"아니 그럼, 내가 오늘 한 건도 못했다고 하면
우리 마누라가 믿어 줄 것 같아!?" 


 
4. 이유가 뭔지

"자넨 요리 못하는 여자가 좋은가?"
"아니"
"그럼 씀씀이가 헤픈 여자는?"
"그것도 싫어."
"촌스런 여자는?"
"질색이야!"
"그런데 왜 내 마누라를 건드리나?"  
 



 
5. 말 맞추기 어렵네

어느 신혼부부의 집.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영화 구경을 가려고모범택시를 불렀다. 
그리고는 나가기 전에 집에서 기르고 있던 개를 묶어두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택시가 왔는데도 개를 잡을 수가 없었다. 
남편은 아내에게 먼저 택시를 타라고 하고
개를 잡아서 묶어놓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갔다. 
아내는 계속 대기를 하고 있는 택시기사에게 미안해서 이렇게 둘러댔다.

"남편이 곧 나올 거예요. 
어머니에게 다녀오겠다고 인사 하러 들어갔어요."
그런데 잠시 후 남편이 나와 택시에 올라타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 미련한 늙은 것이 2층 침대 밑에 숨어있지 뭐야. 
그래서 옷걸이로 찔러서 끌어내어 겨우 묵어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