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희생 큰 결실
미국 보스턴 교외에는 골든 코넬 신학대학원이 있다.
이 코넬 신학대학원은 '러셀 코넬'이라는 사람에 의해 세워졌는데
그는 미국의 시민전쟁이 일어났을 때 지휘관으로 참전하여 싸우다가
전세가 불리하여 후퇴를 하던 중에 그만 자신의 지휘도를 잃어 버리고 오게 되었다.
그때 수치를 느끼면서도 전투가 심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코넬 대령의 모습을 보고
링이라는 소년 병사가 용감하게 목숨을 걸고 적진 속에 들어가
칼을 찾아 가지고 오다가 그만 총에 맞고 말았다.
코넬의 막사에 들어와서 칼을 바치면서
'대령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같이 계시며 나의 친구가 되시기 때문에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눈을 감은 것을 지켜 본 무신론자요 회의주의자였던 코넬은
시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오! 하나님 이 소년 병사 앞에서 나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는 이제부터 이 소년 병사가 믿었던 하나님을 위해서 제 몸을 바치겠습니다.'
라고 결단하게 되었다.
나중에 코넬은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드디어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서 세운 학교가 바로 골든 코넬 신학원이 된 것이다.
아울러 템풀 대학을 다시 세워서 수많은 지도자를 양성하게 되었다.
소년 병사 링의 죽음은 분명히 불행이었다.
그러나 그의 죽음으로 인해서 코넬 대령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움터 위대한 결실을 맺은 것이다.
'노 크로스 노 크라운'(No cross, No crown)이란 말이 있다.
'십자가가 없으면 부활의 면류관도 없다.'는 말이다.
우리 작은 희생이 훗날 상상도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열매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