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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오순절

Joyfule 2016. 3. 8. 02:53

 

 

유대인의 오순절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땅에서 나올때부터 제삼월에 시내산에 이르러,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야곱 족속에게 이르시는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의 객이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후에 네 자손이 큰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해가 져서 어두울때에 연기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창15:13-21.)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이끌어내시어 그의 특별한 소유로 삼고자  부르고 계신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프로포즈를 하시는거다. 너희가 내것이 되어 살겠느냐?   그러면 내가 영영토록 너희 하나님이 되어 주리라고 하시는 가슴떨리는 순간이다. 그리고 60만의 이스라엘 백성이 한 목소리로 ’우리가 여호와의 명대로 다 행하리이다’ 약속한다.
 
그리곤 제 삼일아침에 언약식을 위해 하나님께서 시내산 기슭까지 내려오시어 불가운데 거하시매  성결케 준비한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가 거느리고 나와, 하나님께 받은 언약서를 낭독하고, 산아래 단을 쌓고 이스라엘 십이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번제와 소로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모세가 피를 취하여 반은 단에 뿌리고  그 언약피의 반은 백성에게 뿌리며  언약을 성사 시킨후에,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과 칠십인의 장로들이 산위로 올라가서  하나님을 마주하고  칠일동안  먹고 마시며  혼인잔치를  즐긴다음,  모세는 하나님이 친히 기록한 율법과 계명의 두돌판을 받으러 구름가운데 산위로 올라간다.

이것이 유대인의 오순절이다. 출애굽을 시작한 유월절 다음날인 무교절부터 시작해서 일곱 주가 되는날.  그래서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보리추수의 마지막이요,  본격적인 밀추수의 시작이라 맥추절이라고도 하는 출애굽을 한지 오십일이 되는 오순절이다.  하나님은 출애굽의 일을 잊지 말라시는 유월절과 이 오순절, 그리고 광야에서 40년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일을 기억하라시는 초막절을,  모든 이스라엘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께 보이라는 절기로 정하셨다.

헌데 이 언약의 백성으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 먹어 배부르고 살이 찌면서부터   그 마음이 하나님의  율법을  싫어하고 다른신들을 섬기며 언약을 지키지 않음으로   열국앞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그 주위에 있는 나라들에게 놀램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되어 제사장 나라가 아닌 열국의 종노릇하며 살게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열국의 제사장나라로 사는일에 실패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가 인간의 몸으로 오시어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의 몸으로 사십일을 거니시며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행1:4)  그리고 그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게 될텐데 그 권능을 가지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하시며 하늘로 올리우시고, 구름 사이로 올리워 가시는 주님을 쳐다보고있는 제자들은 ‘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는 천사의 위로를 들으며,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쓴다.

그렇게 모여 기도한지 열흘만에  홀연히 하늘로 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소리같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성령님께서 저들에게 임하신다 (행2:2-4)   그리고 이날이 바로 오순절 이었다고  성경은 말한다.

성령을 받은 그들은  재산과 소유를 다 팔고 예루살렘에 모여 주님께서 속히 오시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사도행전 8:2절엔  기다리는 주님은 오시지 않고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핍박이 나서 사도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게 되고,  로마로 가서  주님을 기다리는 저들에게 또 다시 300년간의 심한 박해로  온유럽으로 흩어지고, 십자군 전쟁후에 유럽에서의  혹독한 핍박으로 인해 신대륙 아메리카로,시베리아로, 알라스카로 온 땅끝까지 또 떠나간다.

결국 저들은 싫든지 좋든지, 알던지 모르던지  온 열국의 땅끝까지 흩어져 아브라함과의 언약의 백성으로, 시내산에서의 하나님나라  제사장으로, 사도행전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이방의 죄악을 다 담당하면서  사천년의 세월을 살아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1948년 5월 14일 오순절에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그 약속의 땅에 하루아침에 세우시고, 1967년 6월7일 오순절에는 6일전쟁을 마치고  그동안 이방에게 빼앗겼던 예루살렘을 되찾게 하신다.

그리고 이제껏 이방인들의 수가 차기까지 가리웠던 예수 그리스도 안의 비밀을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유대인들에게 주셔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깨달아  알고 믿게 하시며  선지자들의 말씀대로 온땅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을 하나도 남김없이 그 고토로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열심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셔서 온 이스라엘을 회복 시키실 멧시야를 기다리게 하신다.
 
우리 이방 교회는 이 유대인들에게  많은 빚을 진 자들이다. 저들은 참으로 오랜 시간 이방나라들을 위해 고난과 억울함과 죽임을 당하며 하나님의 시간을 견디어 주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전해주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해를 많이 받으면서 이방인인 우리에게 나누어 영생의 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하나님의 선지자들로 미리 약속하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다고  로마서에서 는 말하고 있다.

콘스탄틴이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만들고 할례와 안식일을 페하고  유대절기를 태양신 축제일인 크리스마스와 아세라 날인 부활절로 바꾸고, 로마 신전의 남 여 사제들을 하나님의 교회의 제사장으로 세우고, 유대 회당을 없애고 대 성당 바실리카를 세우며  히브리 말씀을 라틴어 성경으로 바꾸어  유대교와 기독교를 완전히 분리 시키기 전까지 이방의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에 유대  회당에모여  유대인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들으며 하나님을 예배 하였다. 

이방 교회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인 유대인과 분리 될수 없다. 비록 우리가 양자로 접붙임을 받았지라도 본자녀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자들이라고 로마서 8: 14-17 에서 사도 바울은 말한다.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진 형제 자매들이다.  어느 아버지가  잃어버린 자녀를 기다리며 찾지 않으시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여인이 젖먹는 자식을 잊을 수 없는 것처럼 시온을 잊지 않으시며, 여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저들을 잊을수 없다고, 저들을 손바닥에 새기셨다고 이사야 49: 14-18 절에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비요  에브라임은 그의 장자라고, 그를 책망할 때 마다 하나님의  마음이 측은하다고, 반드시 긍휼히 여기리라고 예레미야 31:8-20 에서도  말씀하신다.


이제는 우리 이방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고 하나님의 눈동자 , 이스라엘을 기억하고 돌아 보아야 할 때가 되었고  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께서 무척이나 저들을 기다리고 계심을 알려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