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설날 ‘Rosh HaShanah’ 나팔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지니라’ (레23:24-25)
로쉬 하샤나 라고 불리는 나팔절은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유대인들의 설날이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을 하는 이스라엘에게 유대 달력으로 일곱째 달인 니산월을 해의 첫달로 바꾸라고(출12:1) 하셨는데 이것은 종교력으로만 쓰고 보통 유대인들은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 하시고 아담을 만드신 것으로 알고 있는 티슈리월을 해의 시작으로 한다.
2010년은 우리 달력으로 9월 8일 해지는 시각에 유대인들의 5771년 1월 1일이 시작된다. 이날 유대인들은 긴 뿔나팔 소리와 함께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며 회개의 기도로 한해를 시작한다.
유대인들은 이 로쉬 하샤나의 긴 뿔나팔 소리와 함께 하나님의 생명책이 열리고 10일 후인 대속죄일의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그 책이 닫힌다고 믿고 생명책이 열려 있는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대로 기억 나는 모든 죄를 회개하여 생명책에 기록된 죄악들이 말끔히 지워지길 원한다.
이 기간 동안 뿔나팔이 100번 정도 불린 다는데 그 뿔나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을 경건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설날을 준비 하는 것이라고. ……….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 하고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에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20:12)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 말씀 하셨기에…..(고후 5:10)
먼저 10일 동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잘못한 일들을 회개하고 화목하는 시간들을 갖고 대속죄일에는 하나님께 잘못한 일들을 금식하며 회개 하는 날이다.
이 대속죄일에 생명책이 닫히면 다음 해 대속죄일 까지 더 이상 회개하고 용서 받을 기회를 잃어 버린다고 생각하기에 이 유대인들이 맞이 하는 설날은 무척이나 경건하고 심각한 날이다.
그리고 미가서 7장 19절의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라’ 고 하신 말씀의 의미로 빵 부스러기를 물에 던지며 조상들의 묘를 다녀오고 왕관 같이 생긴 둥근 할라 빵이나 사과 조각을 꿀에 찍어 먹으면서 ‘당신의 생명책에 좋은 한해가 기록되기를 바란다’는 샤나 토바 (Shana Tovah) 라는 인사 카드를 주고 받는다.
이 로쉬 하샤나는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것 뿐아니라 인류 역사의 시작도 알게 하는 날이다. 바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해와 달과 별들을 그리고 온갖 채소와 나무들과 살아 숨쉬는 새와 물고기와 곤충들과 짐승들을 그 종류대로 만드신 후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아담을 만들어 에덴 동산에 두시며 복을 주신 날이다.
일년 열두달 중에서 가장 풍성한 계절인 이 가을에 보통은 9월말에서 10월 초쯤이되는 이 유대인의 설날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추수 감사절이나 추석 같은 한해의 추수를 감사하는 시기다. 바로 이때에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여호수와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 가던 시기도 이때 였고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초막절을 지키며 에스라와 함께 하루종일 말씀을 듣던 때도 이 시기 였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돌아오는 자에게 언제나 풍성한 것을 준비하시고 허락 하신다. ‘여호와 이래’의 하나님은 역사의 시작인 창조의 날부터 우리 인생들의 모든 필요한 것을 준비하시고 만드시고 부르셨다. 참 좋으신 창조주 하나님 이시다.
이 창조주 되시며 심판 주 되시는 주님은 또한 우리의 구원자로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그에게 속한 자들을 부르러 다시 오실 분이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5:24)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6-17)
이렇게 유대인들은 그들의 절기를 좆아 살면서 하나님 경외 하는 것을 배우고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들의 자녀들에게 절기마다 그 의미를 가르치며 지키게 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을 이어 나간다
이 유대인의 한해를 여는 로쉬 하샤나가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창세기 1장의 창조주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와 계시록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며 이제 심판주로 왕으로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억 하는 날이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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