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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역사 (8)

Joyfule 2015. 3. 11. 08:53

 

 

 

 

유대 민족 역사 (8)


13. 사도들의 사역과 초대교회

 

6) 바울의 다메섹 회심 (사도행전 9장)

사울은, 다소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소는 로마의 길리기아 지방에 있던 대학 도시입니다.
그는 영리한 청년이었으며 헬라어와 라틴어를 배웠습니다.

그의 고향에서는 그를 바울이라 불렀는데, 바울이란 사울의 로마식 이름입니다.
그의 가정은 로마 시민이란 특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자기가 로마 시민이라는 것보다, 바리새인이란 것이 더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유명한 유대 선생님으로부터 성경을 배웠습니다.
사울은 예수를 전하는 제자들을 없애 버리는데 자신의 모든 힘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오듯 떨어지는 돌을 맞으며 스데반이 죽었을 때 그의 얼굴에 나타났던 선하고 진실된 표정이 사울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런 기억들을 몰아내기 위해 더 열심히 예수님의 제자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예수살렘에서 멀리 도망가면, 사울은 그들을 쫓아갔습니다.

어느 날 바울은 유대 공회에서 준 공문을 가지고 다메섹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 공문은 다메섹에 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체포하여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게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울의 뒤에는 무장한 호위병들이 따랐습니다.

약 엿새 후에 다메섹 성문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찬란한 빛이 번쩍하며 바울의 주위를 비추었고 한 낮의 태양빛이 흐려지는 듯 보였습니다.
사울은 그 눈부신 빛에 정신을 잃고 땅에 쓰러졌습니다. 그때 한 음성이 그에게 들려왔습니다.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
"당신은 누구십니까 ?"
"네가 핍박하는 예수이니라. 네가 나의 제자들을 핍박할 때마다 바로 나를 핍박하는 것이니라" 고 그 음성이
대답했습니다.

"주여,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겸손하게 사울이 물었습니다.
"모든 미움을 버리고 성으로 들어가라. 무엇을 해야 할지 네게 말해 줄 자가 있을 것이다"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은 간신히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비친 빛으로 눈이 멀어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7) 거듭 난 사울 (사도행전 9장)

무장한 호위병들도 하늘에서 비친 빛을 보았지만 사울에게 말하는 자를 볼 수도 없었고, 자기들 귀에 들리는 소리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울이 더듬거리는 것을 보고 그가 보지 못하게 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울의 손을 잡고 다메섹의 거리로 갔습니다.

사울은 그곳에 있는 한 집에서 사흘을 머무르는 동안 그가 본 환상을 생각하면서 기도하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예수님은 다메섹에 있는 아나니아라는 한 제자에게 "다메섹의 거리로 가라.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그는 네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나니아는 사울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무서워졌습니다.
"그러나 주님, 사울은 우리의 적입니다. 그는 우리를 잡기 위해 일부러 온 자입니다"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그는 이제 나의 종이 되었다. 나는 복음을 널리 전하기 위해 그를 택했느니라"

순종하여 떠난 아나니아는 사울을 보자마자 안수하였습니다.
"형제, 사울아. 네게 말씀하셨던 예수님께서, 그의 성령을 받아서 네가 다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를 이곳으로
보내셨다" 라고 그가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그 때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나니아는 그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사울은 음식을 먹고 다시 건강해졌습니다.

이제 그는 믿는 사람들을 체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곳 회당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다메섹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변화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한때 사울의 친구였거나 동맹자였던 유대인들은 그를 못살게 구는 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전도하지 못하도록 그를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밤낮으로 그들은 성문을 지키며 바울을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친구들이 어둠이 깔린 틈을 타 그를 광주리에 담아 성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적들로부터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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