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로 이야기
민수기 미드라시는 이런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나안으로 가다가 갑자기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드디어 우리는 이스라엘 땅 앞에 와 있다. 이제 3일 후면 도착할 것이다.
나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미디안에는 내 땅이 있다
당신들이 곧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면 12지파에게만 땅이 분배될 것이다.
내가 안주할 땅은 없다. 어느 누구도 내게 분깃을 줄 수 없다.
나는 이방인이라 분깃을 받을 수 없다.
내가 살던 땅으로 돌아가면 나는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다.
재산이 있다. 그곳으로 나는 가겠다.
그리고 또 하나 돌아가려는 목적이 있다.
내가 돌아가면 미디안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참 진리를 전할 수 있을 정도로 내 믿음이 성장하였다”
이 말을 들은 모세가 적극 만류하며 잘 모시겠다고 약속하자 이드로는 따라갔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이드로의 후손들을 훌륭하게 길러주셨습니다.
산헤드린의 중요한 일꾼들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드로 후손이 이스라엘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를 따라가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