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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9과)2

Joyfule 2010. 7. 12. 06:34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9과)2

나훔 : 니느웨에 임할 심판 (1-3장)


2. 니느웨 성의 포위(1:15-2장)

 

 2-1. 구원의 선포(1:15)

  히브리 성경에서는 1:15에서부터 2장이 시작된다. 이것은 환영받는 사자들이 기쁨으로 전하는 구원의 선포이다. 이 구절은 (사 52:7)과 거의 동일하다. 나훔은 앗수르로부터의 구원을 말하는 한편, 이사야는 바벨론으로부터의 구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러한 구원의 소식은 주전 701년, 즉 히스기야 왕 때에 예루살렘이 극적으로 구원받은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훔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 즉 평화를 알리는 사람이 산을 넘어서 달려온다고 묘사하고 있다.

그때에 유다에는 절기를 지키고 그들이 하나님께 했던 서원을 갚으라는 메시지가 선포될 것이다.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치는 동안에 그들은 하나님께 절기를 지킬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절기를 지킬 수 잇게 되었으며, 하나님께 드린서원을 갚을 수 있게 되었다.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악한 자들은 이지 완전히 사라졌으며, 다시는 유다를 치러 오지 못하게 될 것이다(15).

 
2-2. 니느웨에 대한 예언(2:1-2)

  이제 다시 이야기는 니느웨로 옮겨지고 있다. 나훔은 앗수르의 멸망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선지자는 앗수르를 향해서 키카레스와 나보폴라살이 지휘하는 메대-바벨론 군대의 공격에 대비하여 힘을 기르고, 요새를 튼튼히 하라고 권고한다. 나훔은 장차 침략군이 앗수르를 치기 위해 올라올 것이라고 예고한다. 그때에 그들은 성과 길을 지키기 위해서 애를 쓰게 될 것이다. 나훔은 앗수르를 향해서 허리를 질끈 동여매고 있는 힘을 다해 적군을 막아 보라고 권한다(1). 그러나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미 결정되었기 때문에, 결국 그들은 멸망하고 말 것이다. 한 때에 앗수르인들은 약탈자가 되어 야곱과 이스라엘을 약탈하고, 포도나무 가지를 없애 버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곧 앗수르를 멸망시키고, 야곱과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하실 것이다(2).

 
2-3. 앗수르에 대한 공격(2:3-7)

  나훔은 (2:3-7)에서 니느워의 포위와 정복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적군들, 즉 메대-바벨론 군사들은 붉은 방패를 들고, 자주색 군복을 입을 것이다. 그들은 붉은색을 좋아해서 붉은 옷을 입고 또 붉은 칠을 한 방패를 사용할 것이다. 또한 구리 방패가 햇빛을 반사할 때에도 붉은 방패처럼 보일 수 있다. 그들의 전차가 대열을 이루어 행진할 때에, 그 철갑이 불꽃처럼 번쩍이고, 그들이 가진 노송나무 창이 물결치게 될 것이다(3). 이때에 사용한 저차들의 바퀴에는 직각으로 낫을 달아서 가까이 오는 것을 모두 잘라버렸다.

 그 때에 군사들은 노송 나무로 만든 창을 손에 잡고 높이 흔들면서 크게 소리치게 될 것이다. 전차들은 질풍처럼 달리면서 거리를 휩쓸 것이며, 광장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될 것이다. 태양 빛이 다리는 전차에 반사되어 전차는 타는 횃불러첨 보일 것이다. 그리고 쏜살같이 다니는 모습은 마치 번개와 같을 것이다(4).

 그때에 메대-바벨론 군사들은 정예 부대를 앞세우고 성을 함락하기 위해 전진할 것이다. 그들은 임전무퇴의 자세로 무장하고 넘어지면서도 계속해서 물러서지 않고 전진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성벽에 접근해서 성벽을 부수는 장치를 설치하고 성벽을 무너뜨릴 것이다(5). 앗수르 군사들은 최선을 다해서 성을 방어할 것이다. 그러나 마침내 강의 수문이 터지고, 왕궁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될 것이다(6).

 

  메대의 키카레스와 바벨론의 나보폴라살은 앗수르를 대적하기 위해서 동맹을 했다. 그리고 그 동맹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키카레스의 딸과 나보폴라살의 아들을 결혼시켰다. 키카레스는 성의 북쪽을 포위했다. 공격의 초기에는 앗수르 군사들이 메데 군사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앗수르 군사들은 이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서 술에 취해 흥청거리면서 놀았다. 대적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앗수르 인들을 공격하여 그들을 성밖으로 쫒아냈다.

그때에 잇수르 군사들 중에서 일부는 티르리스 강까지 도망쳤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성은 안전하게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 성을 포위한 지 3년째 되는 해에, 폭우로 인해 홍수가 일어나서 성읍 주변의 성벽을 무너뜨렸다. 나훔이 6절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광경이었다. 거대한 티그리스 강의 수문들이 열리고, 이로 인해 궁전은 파괴되고 말았다. 하나님은 니느웨에 대해 이러한 멸망을 선고하셨다. 그때에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가고, 시녀들은 비둘기처럼 슬피울면서 가슴을 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그 성을 멸망시키시기로 이미 결정하셨다(7). 어떤 사람은 여기에 언급된 왕후는 니느웨 성을 말하고, 슬피 우는 시녀들은 그 안에 사는 백성들이라고 주장한다. 어쨌든 니느웨의 멸망은 이미 결정된 일이었으며, 때가 되면 그 일이 지체 없이 성취될 것이다.

 
2-4. 니느웨의 약탈(2:8-10)

  니느웨는 물이 고인 연못 처럼 생겼었다. 티그리스 강변의 니느웨 성벽의 길이는 4,530야드였다. 이 성읍 주위의 둑은 물로 된 바리케이트를 이루었다. 이 둑 때문에 포위가 되어도 안전했겠지만, 그들은 공포로 인해 모두 도망을 치고 말았다. 니느웨는 처음부터 물이 가득 찬 연못처럼 그 백성들이 가득했다. 그러나 장차 그들은 모두 다 허겁지겁 도망치게 될 것이다. 그때에 지휘관들이 그들을 행해서 "멈추어라! 멈추어라!"하고 소리를 칠 것이나, 아무도 뒤돌아 보지 않고 도망치게 될 것이다(8). 그때에 하나님은 메대-바벨론 군사들을 통해서 니느웨를 약탈하게 하실 것이다.

 

 그들은 니느웨 사람들이 쌓아 놓은 은과 금을 탈취할 것이며, 무수하게 쌓인 재물과 온갖 진귀한 보물들을 약탈할 것이다(9). 그리고 이로 인해 그토록 부요하던 니느웨는 약탈 당하고, 또 탈취를 당하여 마침내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 그때에 그 백성들은 공포로 인해서 가슴이 떨리고, 무릎이 후들거리며, 허리에 끊어지듯이 아픈 통증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얼굴은 두려움과 공포로 인해서 하얗게 질리게 될 것이다(10). 나훔은 곧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2-5.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됨(2:11-12)

  이전에 앗수르인들은 사자와 같았다. 오늘날 앗수르 도시의 발굴 현장에는 날개가 달린 사람의 머리를 한 사자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앗수르인들을 사자로 묘사하는 것은 적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사자처럼 용맹하여 이웃 나라들을 약탈하고, 겁 없이 그 성을 드나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자들의 살던 굴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사자들이 그 새끼들을 먹이던 니느웨 성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 버렸다. 수사자와 암사자와 새끼 사자가 겁없이 드나들던 앗수르의 도성은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말 것이다(11). 그때에는 수사자와 같은 앗수르인들이 자기 새끼, 즉 자녀들에게 먹이를 넉넉히 주기 위해서 주변 나라 백성들을 무수히 죽이고 약탈을 했다. 또한 그들은 자기 부인에게 많은 것을 갖다 주기 위해서 수많은 백성들을 학살하고 죽여버렸다. 그들은 각 나라에서 사냥해 온 것들로 바위 굴과 같은 성에 가득 채웠으며, 그들이 잡아온 포로들도 그 성을 가득 채웠다(12).

 

  앗수르의 전성기 때에 디글랏 빌레셀 1세는 60명의 왕과 싸워서 이긴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가 흘린 피는 계곡과 산마루를 타고 흘렀으며, 적들의 목을 잘라서 곡식단처럼 성읍 밖에 쌓아두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앗수르는 각 성읍들을 차례로 정복하고 불에 태우며 마음꺽 유린할 수 있었다. 어떤 왕은 대적들을 죽여서 그 시체로 산을 하나 만들었으며, 디글랏 벨레셀 3세는 용사들을 막대기에 매달기도 했다. 이스라엘에게 잘 알려진 산헤립 역시 적들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처형했다. 그들은 사람의 생명을 조금도 귀중하게 여기지 않았고, 오히려 생명을 끊는 것을 즐겼다.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이와 같은 무섭고 잔인한 살인극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러므로 장차 하나님은 그들도 그들이 남에게 행한 것처럼 멸망을 당하게 하실 것이다.

 그들이 다른 나라의 성읍을 불로 태웠듯이 그들의 성도 불에 타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이웃 백성들에게 했던 것처럼, 그들도 대량 학살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이웃 나라들을 약탈했던 것처럼, 그들도 역시 약탈을 당하여 빈털터리가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피와 좌악으로 가득 찬 니느웨 성읍을 완전히 멸망당하게 만드실 것이다.

 2-6. 내가 네 대적이 되어...(2:13)

  나훔은 곧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친히 앗수르의 대적이 되어 그들을 치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하나님은 앗수르인들에게 큰 권세를 주어 세계를 지배하게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힘을 믿고 이웃 나라들을 유린하고 참혹하게 짓밟았으며, 그 백성들을 무수하게 도륙하고 죽여버렸다. 또한 그들은 여기에서 중잔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정복하고, 계속해서 유다를 공격했다. 이로 인해 마침내 하나님은 그들의 죄가 가득 찼음을 알리고, 그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대적이 되면 아무도 이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고, 자기 백성을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시겟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이 약속대로 이스라엘을 친 앗수르를 치실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그들이 자랑하던 전차들을 불에 태워버리시고, 그 타는 연기와 함께 앗수르가 사라지게 하실 것이다. 이로 인해 그들의 새끼 사자들, 즉 그들의 자녀들이 대적들의 칼에 맞아 죽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그들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모두 제거하여 그들이 굶어 죽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다시는 앗수르 왕이 보낸 전령이 전하는 소식을 들을 수 없게 될 것이다(13). 이 일은 하나님이 결정하신 일이기에 아무도 막을 수 없으며, 하나님은 이 일을 실행하실 때까지 쉬지 않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