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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9과)3

Joyfule 2010. 7. 13. 07:03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9과)3

나훔 : 니느웨에 임할 심판 (1-3장)

 


3. 니느웨의 완전한 멸망(3장)

 

 3-1. 공격에 대한 묘사(1-3)

 

  나훔은 가장 긴 3장에서 니느웨가 심판을 받게된 원인을 요약하고, 그 멸망과 수치를 생생하게 묘사하여, 그 성읍이 얼마나 철저하게 황폐해 질 것인지 예고한다. 그리고 그는 그 재앙은 치유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살인과 유혈로 가득찬 피의 도성을 향해 마침내 심판이 선포된다.

 

 니느웨의 왕들은 항상 전쟁을 일으켰고, 그 성에는 믿을 수 없는 거짓말과 폭력이 가득하며, 노략질이 그치지 않는 도성이었다(1). 일단 정죄가 내려지자 나훔은 실제로 목격한 것처럼 생생하게 니느웨 성의 포위와 공격을 묘사하고 있다. 이 성읍의 포위에 대한 묘사는 어떤 종교 문헌이나, 세속 문헌이 능가할 수 없을 만큼 생생하다. 여기저기에서 찢어지는 듯한 말채찍 소리가 들리고, 요란하게 울리는 병거 바퀴 소리가 들려온다. 말들이 힘차게 달리고 전차가 가는 길에는 거칠 것이 없다(1). 기병들이 말에 박차를 가해 전쟁터로 돌진한다. 칼들이 번쩍이고, 창들이 눈부신 태양 아래 반짝인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 시체들이 높이 쌓여 끝없이 널려 있다. 시체가 너무 많아서 도무지 그 수를 셀 수가 없다. 사람들은 그 시체 더미에 걸려서 넘어졌다가 일어나곤 한다(3). 의로우신 하나님의 손에 떨어지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아무도 하나님의 진노를 감당할 수 없다. 죄인은 하나님의 자비로운 섭리에 의존하는 것이 최선이다.


 
3-2. 니느웨의 수욕(4-7)

  이제 나훔은 니느웨가 심판 받게 된 원인을 약술한다. 니느웨는 잘 생긴 창녀로 비유되고 있다. 앗수르는 창녀처럼 화려함과 재기로 주변 국가들은 현혹했다. 그들은 마술을 써서 사람을 홀려댔다. 앗수르는 다른 나라들을 정복하고 자유를 빼앗았다. 그리고 그것을 교활한 방법으로 되팔았다(4). 그러므로 하나님은 앗수르의 대적이 되시고, 죄에 상응하는 벌로 보수하시겠다고 선포하신다. 니느웨가 받을 형벌이 행실이 좋지 못한 여자가 받을 치욕으로 묘사되고 있다. 만군의 주님은 여인이 치마를 걷어 올려서 벌거벗은 것을 보이는 것처럼 큰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가 앗수르의 가장 수치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그들을 징계하실 것이다(5). 하나님은 오물을 그에게 뿌려서 그를 부끄럽게 하고, 주변 나라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6). 그리고 니느웨의 멸망을 보고 아무도 그의 멸망을 위해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들이 이전에 행한 죄악이 너무 컸으며, 주변 나라들에게 잔인하게 행했기 때문이었다(7).

 
3-3. 노아몬의 예(8-10)

  니느웨는 심판에 대해 변명할 것이 없었다. 그들은 노아몬의 멸망을 보고 경건치 못한 자의 결말이 험악하다는 것을 배워야 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노아몬이 그들의 죄로 인해 멸망한 것처럼 니느웨도 심판을 하실 것이다. 노아몬 혹은 테베는 상부 이집트의 수도였다. 이집트의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 도시가 근동의 최초의 도시였다고 생각한다. 그 유적들은 고대 문명 국가에서 찾아보기 힘들만큼 화려하고 찬란했다.

 

 그 곳은 제 18왕조에서 제 20왕조까지의 파라오, 즉 이집트 왕들이 거하던 수도였다. 그 건축물들은 헬라인들과 로마인들도 경탄할만큼 찬란했다. 주피터에 해당하는 이집트의 신이 이 곳에서 경배되엇기 때문에, 헬라인들은 그 곳을 "디오스폴리스"라고 불렀다. 그 곳은 나일 양편 둑에 잇었는데, 동편 카르낙과 룩소르에는 유명한 신전들이 있었다. 헬라의 첫 시인이었던 호머는 그 곳에 백 여개의 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유적지는 약 27마일에 걸치는 규묘를 가지고 있었다. 아몬은 이집트의 주신으로서, 인간의 몸에 수양의 머리를 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을 숭배하던 이 도시는 예레미야(렘 46:25)와 에스겔(겔 30:14-16)에 의해 그 멸망이 예고되었다.

 

  노아몬은 나일 강 운하들 사이에 있엇기 때문에, 나일 강 자체가 방어벽 역할을 하는 천영적인 요새였다. 나일 강은 매년 범람했는데, 그 때에 나일 강은 마치 바다와도 같았다. 니느웨 성은 노아몬, 즉 테베보다 나은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8). 또한 앗수르는 주변 동맹국이 없었지만, 노아몬은 그 주변의 에티오피아와 이집트가 힘이 되어 주었으며, 또한 붓과 리비아도 그 성을 도와주었다(9). 그러나 천연적인 요새이며, 남북에 강력한 동맹국을 가진 테베도 멸망을 당하여 그 주민들이 포로가 되어서 끌려가고 말았다.

 앗수르의 사르곤 왕은 노아몬을 점령하고 그 거민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이로 인해 어린 아이들이 길거리 모퉁이마다 죽어 있었고, 귀족들은 제비를 뽑아서 포로로 끌어갔으며, 모든 지도자들도 쇠사슬에 묶여서 끌려가고 말았다(10). 이러한 일은 당시의 정복자들이 흔히 행하는 일이었다. 이러한 테베 성의 멸망 사건은 나훔이 살던 시대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므로 나훔은 이러한 사건을 통해서 사악한 앗수르가 심판을 받아 멸망하는 것이 마땅한 이유를 제시할 수 있었다.

 3-4. 앗수르의 운명(11-13)

  노아몬의 몰락이 묘사되었기 때문에 니느웨는 자신이 어떤 심판을 받게될지 한층 더 잘 분별할 수 있게 되었다. 장차 니느웨도 노아몬처럼 술에 취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심판의 날에 술에 취해서 갈팡질팡하게 될 것이다. 니느웨 성이 함락되던 날에 그들은 술잔치를 벌이다가 크게 당황하게 되었다. 그들은 멸망의 날에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멸망의 날에 그들은 원수를 피해서 숨을 곳을 찾아 허둥대며 도망치게 될 것이다(11). 멸망당한 니느웨는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1842년 이후에 프랑스인 보따(Botta)와 영국인 레이야드(Layard), 그리고 로린슨(Rawlinson)이 이 지역을 발굴하여 찬란했던 이 성의 유적을 찾아냈다.

 

  니느웨는 환난의 날에 적을 피할 곳을 찾았지만,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 날에 대적들은 손쉽게 니느웨를 정복하게 될 것이다. 무화과 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는 한 번만 흔들어도쉽게 떨어진다. 나훔은 니느웨의모든 요새들이 이러한 무화과 열매처럼 쉽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12). 또한 그 날에 니느웨 용사들은 전쟁을 위해 용감하게 나서지 못하고, 공포에 질려서 연약한 여인처럼 행동할 것이다. 이와 같이 니느웨 성은 무방비 상태가 되어 그 성에 밀어닥치는 대적들 앞에서 모든 성문들이 열리고, 그 빗장은 불에 타 버리게 될 것이다(13).

 
3-5. 니느웨의 절망적인 운명(14-17)

  이미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된 이상 그 누구도 그들의 멸망을 막지 못할 것이다. 나훔은 니느웨 성을 향해서 오랫 동안 포위될 것에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 두라고 말한다. 나훔은 그들에게 물을 길어 저장하고, 적의 공격으로 뚫리거나 상한 요새들을 보수하기 위해서, 수렁 속에 들어가 진흙을 이겨 벽돌을 찍어 내라고 말하고 있다(14). 그러나 이러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국 메뚜기가 풀을 먹는 것처럼 대적에게점령되고, 불로 태워지며, 칼로 베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 고대 역사가들은 니느웨 성이 불로 멸망되었다고 전한다. 최근의에 발굴된 유적으로 보면 이러한 일은 분명하다. 니느웨는 너무나 완전하게 멸망해서 마치 메뚜기 재앙을 당한 것처럼 될 것이다. 그들의 주민은 메뚜기처럼 많이 증가했지만 그 재앙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다(15).

 

  니느웨는 상업적으로 매우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니느웨는 운하들 때문에, 고대 세계의 큰 교역 통로의 하나가 되었다. 니느웨는 한창 번성할 때에는 주변 나라들에 대해서 매우 유리한 무역을 했다. 그들은 티그리스 강을 통해 바다로 나갈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그 성읍에 기업이 많았으며, 장사도 잘되었다. 그란 그 날에 장사를 통해서 상인들을 쌓아놓은 모든 것이 적에게 파괴되거나 약탈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그들이 애써 쌓아 놓은 것을 그들은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 날에 대적들은 메뚜기 떼가 땅을 황폐케 하고 날아가는 것처럼, 그 성을 약탈하고 사라져 버리고 말 것이다(16). 그때에 니느웨 지도자들은 그 나라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들의 수비대가 메뚜기 떼처럼 많고, 그들의 관리들도 메뚜기 처럼 많았다. 그러나 그들은 추울 때에 울타리에 붙어 있다가 해가 뜨면 날아가는 메뚜기 떼처럼, 멀리 도망치고 말 것이다(17). 나훔의 예언은 그가 죽은 뒤 반 세기만에 성취되었다. 서로 대적하여 싸우던 메데인들과 리디아인들은 서로 동맹을 맺었다. 그들은 바벨론의 나보폴라살과 공동전선을 형성하여 니느웨를 공격했다. 이로 인해 니느웨는 마침내 주전 612년에 메데-바벨론 군사에 의해 멸망당하고 말았다.

 
3-6. 흩어진 백성(18-19)

  사악한 니느웨의 멸망에 대한 나훔의 예언은 그 성읍의 백성들이 산으로 흩어져서 다시는 모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슬픈 말로 끝을 맺고 있다. 나훔은 앗시리아의 왕을 향해서 백성들을 인도하던 목자들이 모두 다 죽고, 그들의 귀족들도 영원히 잠들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그 날에 앗수르 백성들이 이 산과 저 산으로 흩어져서 도망을 쳤지만, 대적과 싸우기 위해서 다시 그들을 모을 지도자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18). 그들이 입은 상처는 고칠 길이 없고, 그 상처가 치명적이어서 나라를 회복하는 일은 불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이웃 민족들이 앗수르의 멸망 소식을 듣고 기뻐하면서 손뼉을 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모두 다 계속되는 앗수르의 학대를 받아왔다. 그러므로 그들이 니느웨 멸망 소식을 듣고 기뻐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19).


Ⅲ. 결론 및 적용

1. 하나님께서는 무죄한 피를 흘리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 심판의 두려움!  

2.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의뢰하는 자들을 기억하시고, 환난 날에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 나훔서 공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