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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8과)4.

Joyfule 2010. 7. 9. 10:08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8과)4.

미가 (3): 예언의 셋째 부분 (6-7장)

 


2.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은혜(7장)

 

 2-3. 하나님의 돌보심을 구하는 미가의 기도(7:14)

 

  "원컨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속 삼림에 홀로 거하는 주의 기업의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 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옵소서!(14)"

 

  미가는 장차 회복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언급했다. 이제 미가는 이스라엘을 위대하신 목자이신 하나님께 위탁하는 기도로 내용을 마무리 짓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 즉 참된 신자들의 대표로서 하나님께 기도했으며, 그의 기도는 예언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즉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하는 주의 기업의 떼를 먹여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여기에서 '주의 지팡이'는 양떼를 지키는 목자의 지팡이를 의미하고, '주의 기업의 떼'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 즉 신실한 성도들을 의미한다.

 

미가는 이스라엘을 양떼처럼 인도하시는 목자이신 하나님께 신실한 성도들을 돌보아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갈멜 속 삼림'은 양떼들이 먹고 마시기에 충분한 꼴이 있이며, 양떼를 해치려는 들짐승들로부터 보호와 안전이 보장된 지역을 의미한다. 미가는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양떼들을 옛날처럼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여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여기에 언급된 '옛날같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에 대해서는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모세와 여호수아 시대. 2) 다윗 시대. 3) 이스라엘이 과거에 영화를 누리던 시대. 이러한 세 가지 중에 세 번째 견해가 많은 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바산과 길르앗'은 목축에 적합한 땅으로서(민 32:1; 대상 5:9; 시 22:12), 풍요와 안전을 의미한다. 미가는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보호해 주시고, 그들이 과거에 누렸던 영광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2-4. 미가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7:15-17)

 

  "가라사대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기사를 보이리라(15). 가로되 열방이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려서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 귀는 막힐 것이오며(16), 그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인하여 두려워하리이다(17)."

 

  15-17절에는 미가가 14절에서 드렸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시켜 달라는 미가의 기도에 대해 이렇게 대답해 주셨다.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기사를 보이리라(15)." 하나님은 출애굽 때에 수많은 이적과 기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장차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의 회복을 위해서도 이와 같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실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그때에 "열방이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러워하며 손으로 그 입을 막고, 그 귀도 막힐 것이라"고 말씀하셨다(16).

 

 열방들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자신들의 연약함과 비천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놀랍고 경이로와서" 손으로 그 입을 가리우게 될 것이다(욥 29:9; 사 52:15).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우레에 의해서 '귀가 막힐 정도가 될 것이다(욥 26:14).

미가는 그때에 "열방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고,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 두려워하면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와 주님을 인해 두려워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17). 열방들은 그때에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뱀과 벌레와 동굴에서 떨며 기어나오는 짐승처럼 두려워 떨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갖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이 될 것이다. 미가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결국 열방을 구원하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2-5.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찬양(7:18-20)

 

  "주와 같은 신이 어디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18).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19). 주께서 옛적에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20)."

 

  옛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에서 구원을 받았을 때에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했다. 이와 같이 장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실 때에도 성도들이 하나님의 성품과 은혜를 찬송하게 될 것이다. 미가는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겠느냐?"고 외치고 있다. "미가"라는 이름은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느냐?는 뜻을 가진 말이다. 미가는 자기의 이름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고 있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서 홍해를 건넜을 때에 미리암이 부른 노래 가사였다(출 15:11; 시 86:8). 그들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으로 홍해에서 구원을 받은 후에 하나님만이 유일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들은 호렙 산에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을 섬기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에 이스라엘은 모세의 중보 기도를 통해서 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 이때에 하나님은 자신이 범죄한 이스라엘을 용서히시고 다시 안아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나타내 보여 주셨다. 이와 같이 장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을 때에도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을 노래하게 될 것이다.

 

 미가는 주님을 가리켜서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고,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않는 분"이라고 노래하고 있다(18)." 여기에서 '사유한다'는 말은 '없애버린다'는 말이며, '넘기신다'는 말은 '간과하신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장차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의 죄를 제거하시고, 없는 것처럼 간과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을 노래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노래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를 수 있는 거룩한 노래이다.

 

  미가는 계속해서 주님께서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며,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실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다(19). '발로 밟는다'는 말(이크바쉬)은 '정복한다'는 뜻을 가진 말로, 본문에서 이 말은 모든 죄를 없애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셨던 손을 거두시고, 다시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이며, 그들이 지은 모든 죄를 제거해 주실 것이다. 또한 미가는 하나님께서 "그들이 지은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져 버리실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은 깊은 바다에 돌을 던져 버리듯이 그들이 지은 죄를 영원히 사라지게 하실 것이다. 이로 인해 어느 누구도 다시는 그들이 지었던 죄를 기억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미가는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옛적에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하게 대해주시고,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실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다(20). 미가는 20절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그 열조들과 맺으신 언약 때문이었다. 여기에서 '야곱'과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의 족장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선택과 보존, 그리고 축복에 대해 처음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셨고, 그 후에 다시 이삭과 야곱에게 확증해 주셨다(창 13:15; 17:7-8,13; 48:4). '성실'(에메트)과 '인애'(헤세드)는 하나님의 속성 중에서 가장 중요한 속성에 속한다. 하나님은 열조들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이행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 약속을 따라 장차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구원하여 다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 미가서 공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