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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도의 비밀 - 지금 이 순간 다 행복하라

Joyfule 2010. 12. 13. 11:55

 

잃어버린 기도의 비밀 - 지금 이 순간 다 행복하라 | 원제 Secrets of the Lost Mode of Prayer /그렉 브레이든 (지은이), 황소연 (옮긴이) | 굿모닝미디어







혼돈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아름다움과 축복을 잃어버린 기도에서 피난처를 찾고 오묘한 지혜를 찾아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얻으라는 게 메세지다.

느낌의 감정을 담은 기도와 명상을 통해서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과 세상까지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잃어버린 기도의 흔적을 찾아 고대 문서와 도마복음서, 고대 성지들을 순례하는 동안 그 비밀의 단서를 찾게 된다.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가 열망하는 것들을 실현시키는 길은 우리의 마음 속에 품은 믿음과 기도가 에너지 망으로 이루어진 주변 세상에 즉각 전달되는 기도의 작동 원리를 깨닫는 데에 있다고 브레이든은 말한다.








감정을 "억압"하는 것은 일종의 방어기제다. 방어기제를 작동하면 예민한 감성에 충격을 주는 즉각적인 고통에 직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일단 마음속에 생겨난 감정은 아무리 꽁꽁 숨겨도 앙금처럼 그대로 남아 있다. 팀 로렌스는 상처를 인정하는 것이 불쾌하기는 해도 치유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첫걸음이라고 여긴다. 그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느낌을 극복하는 데에는 감정의 카타르시스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상처를 위장하는 방어기제는 효과 만점일 때가 많기 때문에 아픈 경험을 극복하고 치유했다고 착각하기 쉽다. 무엇 때문에 상처를 받았는지 아예 잊어버렸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몸은 잊어버리지 않는다. - 124쪽







그렉 브레이든 (G -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렉 브레이든은 각종 국제회의와 언론 프로그램에 주빈으로 참여했으며, 첨단 과학에서의 영혼의 역할을 탐구한다. 전직 수석 컴퓨터 시스템 디자이너이자(마틴 마리에타 우주항공) 컴퓨터 지질학자이자(필립스 정유) 기술 운용 매니저였던(시스코 시스템스) 그렉은 현재 과거의 지혜와 과학, 기술, 우리 미래의 평화를 이어주는 선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렉은 시대를 초월하는 비밀을 밝혀내고자 고산 지대의 마을과 외딴 수도원과 고대의 사원과 사라진 문서를 20년 넘게 연구하고 있다. 그 결과 2004년 패러다임을 뒤흔든 『신성한 코드』를 출간하여 모든 생명체의 DNA에 숨겨진 고대의 메시지를 해독해 보였다.

1998년부터 2005년 사이에는 티베트 중부의 사원들을 여행하여 초기 기독교 교회가 성경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기도 방식을 찾아냈다. 2006년에 발간된 『잃어버린 기도 방식의 비밀』은 외적으로 표현하거나 소리 내어 말하지 않으면서도 우주 만물을 잇고 있는 양자 힘에 직접 접근하는 기도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외의 지은 책으로는, <0점에의 자각>, <세계 사이를 걷기>, <디바인 매트릭스>가 있다.

황소연 -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기획자 겸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레퀴엠>, <인생의 베일>, <더티잡>, <야릇한 친절>, <말리와 나>,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믿음의 엔진>외 다수가 있다.




    




여는 글

1. 첫 번째 비밀 : 잃어버린 기도
2. 두 번재 비밀 : 상처는 스승이요, 지혜는 교훈이다
3. 세 번재 비밀 : 축복은 해방이다
4. 네 번째 비밀 : 아름다움의 힘
5. 다섯 번재 비밀 : 나만의 기도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는 당신에게
반짝이는 희망의 빛이 되기를.


왜 잃어버린 기도를 회복해야 하는가?

이 책은 혼돈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아름다움과 축복과 잃어버린 기도에서 피난처를 찾고 오묘한 지혜를 찾아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얻으라는 게 메시지다.

우리가 흔히 상실의 시대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면 옛사람들은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을까? 그들은 마음을 치유하고 평화를 부르는 기도와 명상의 비결을 통해 기도가 갖는 잠재력과 놀라운 변화의 힘을 깨달았기에 행복했다고 한다. 그 방식은 공식처럼 여겨지는 기도 문구나 말로 하는 기도가 아닌 감정의 기도였다. 우리는 날마다 순간순간 항상 어떤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듯 감정이 기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도 방식이 4세기 성경 편집 과정에서 사라지고, 지난 1700년 동안 기도할 때 감정이 미치는 힘을 우리가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말(언어)이 기도라고 믿기 시작하면서 감정의 빈자리를 말이 채워버린 것이다.

느낌의 감정을 담은 기도와 명상을 통해서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과 세상까지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잃어버린 기도의 흔적을 찾아 고대 문서와 도마복음서, 고대 성지들을 순례하는 동안 그 비밀의 단서를 찾게 된다.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가 열망하는 것들을 실현시키는 길은 우리의 마음속에 품은 믿음과 기도가 에너지 망으로 이루어진 주변 세상에 즉각 전달되는 기도의 작동 원리를 깨닫는 데에 있다고 브레이든은 말한다. 절대자와의 소통은 마음 안의 감정이기 때문이다.

브레이든은 우주 만물과 절대자와 소통하는 힘은 외적 표현이나 말로 소리 내어 하는 기도가 아니라 오직 느낌feeling에 기반한 기도라는 것이 옛사람들의 전통이라고 역설한다. 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이 기도는 인간의 감정이라는 침묵의 언어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기도 관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고대인들은 이런저런 것들을 달라고 매달리는 기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치유를 요구하는 기도는 질병에게, 비를 요구하는 기도는 가뭄에게 힘의 주도권을 넘겨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인생에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기를 기도하는 것은 자신이 바라는 축복을 자신에게서 빼앗는 짓이다. 하지만 감정의 기도는 “기도가 이미 응답을 받은 것처럼”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게 함으로써 바라는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이끈다. 그런 마음과 느낌의 기도는 자연과 교감하게 만들고 또한 기도의 주역에게 창조 행위를 유발한다. 고대인들은 그런 느낌을 통해서 창조의 힘, 즉 신의 정신과 직접 소통한다고 믿었다.
고대인들은 감정, 특히 우리가 ‘기도’라고 부르는 특별한 형태의 감정이 온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믿었다.
우리는 감정의 기도라는 이 신비한 ‘언어’를 통해서 몸을 치유하고 친구와 가족에게 내리는 풍요로운 축복을 느끼며 나라 사이에 퍼지는 평화의 기운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1700년간 잠들어 있던 기도를 깨워라

그렉 브레이든은 카이로와 방콕, 페루와 볼리비아, 티베트의 오래된 사원에서부터 힌두 사원까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기독교에서부터 유대교, 힌두교, 고대 전통의 종교를 넘나들며 오늘날의 기도 관습과 태초에 시작된 영적 전통 사이의 관계에서 상처의 치유와 평화, 내일을 살아가는 힘의 열쇠를 찾았다. 그런데 그것은 이미 우리 안에 있으며 우리는 그 힘과 소통하는 방법을 몰랐다는 것이다.

그렉 브레이든이 생각한 그 힘은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우주의 힘, 과학적 언어로는 우리를 우주의 힘과 연결시켜 주는 에너지 장이다. 이 에너지 장은 창조의 힘이자 세상 만물을 잇는 아름다운 힘이며, 절대자의 힘이고 지성이 살아 있는 신의 정신이다. 저자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이를 천국heaven이라 부르며 영혼이 돌아가야 할 의식의 고향이라고 불렀다. 이 힘과 소통하는 방법은 인간의 감정이며, 느낌의 감정이 곧 신이 이해하는 언어이자 인간과 신을 연결시키는 강력한 소통의 도구라는 것이다. 마음속에 간직한 것을 열매 맺게 하는 힘은 바로 우리가 잃어버린 감정의 기도이다. 마음속에 품은 믿음, 기도가 에너지 장을 통해서 세상으로 전달되고 우리는 그 에너지 장 속에서 헤엄치는 존재다. 우리 모두가 세상 사건들, 우주 만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는 과학적으로도 감정은 에너지 장에 반응한다는 실험 결과를 제시하기도 한다. 기도가 괴력을 발휘하는 원동력이 밝혀지는 것이다.

고대인의 기도 전통이나 현대과학이 시사하는 점은 같다

고대의 전통에 따르면 세상 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 살아가는 모습이 에너지 장에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다. 에너지 장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과 생각이 에너지 장을 통해서 인간관계와 일, 건강의 형태로 드러난다. 그 거울 속에서 우리의 진짜 속내를 볼 수 있다. 이 거울 효과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면 신과 소통하는 감정의 기도 원리를 깨닫게 된다고 한다.

저자가 나바호 인디언 부족이나 티베트 승려, 도마복음서에서 찾아낸 옛사람들의 기도의 전통은 “세상이 안팎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지혜와 상처는 동일한 경험의 양극단이며, 동일한 순환 고리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고대인들에게 상처, 축복, 아름다움, 기도는 시련을 이겨내는 열쇠이자 변화의 도구로 작용해왔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창조의 시작을 에너지 장의 존재로 내세운다. 그들은 이 에너지 장의 생김새를 촘촘히 짜인 그물에 비유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 물질과 물질 사이의 공간은 텅 비어 있는 게 아니라 그곳, 즉 무無 속에 에너지 장이 있다고 주장한다. 고대인들이나 현대과학은 똑같이 모든 창조물을 연결하는 것으로 에너지 장의 존재를 인정했다는 것이 브레이든의 주장이다.
따라서 우리의 의식 속에서 이루어지는 기도는 양자의 원리를 따른다. 즉, 소외감과 분노, 상처, 미음의 렌즈를 통해서 우리의 몸과 세상을 바라본다면 양자의 거울은 그것들을 그대로 우리 가족에 대한 분노로, 우리 몸의 질병으로, 나라 간의 전쟁으로 우리에게 투사한다는 것이다. 기도는 행동이라기보다 마음의 상태에 가깝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