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전도서 12장 9∼14절
어떤 의사들은 백설탕이 우리 몸 안에 있는 암세포를 번식시키고
비만과 당뇨를 가져오는 해로운 물질이라고 지적합니다.
어릴 때부터 초콜릿이나 단것을 좋아하면 비만이 될 확률이 80%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 줄 알면서도 왜 백설탕이나 초콜릿을 먹는 것일까요. 달고 맛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자녀들에게 세상이 주는 달콤한 성공관이나 가치관을 심어주면
그 영혼은 반드시 병들게 될 것이고,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성경말씀은 처음 입에 쓸지 모르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우리의 영혼과 전 인생을 승리로 이끌어 줄 것이며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부모는 자녀에게 무엇을 전수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 자녀들에게 인생의 참된 목적을 알려 줘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왜 사는지 알지 못하고 아무 목적 없이 살아간다면
이것보다 더한 비극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교육은 고등동물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으면, 반항하고 타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텍사스주립대 상담센터에서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정신질환을 진단받고 학교상담센터에서
약물을 복용하면서 치료받는 학생 비율이 1992년 7%에서 10년 후에는 18%로 급증했으며,
지금은 20%에 달한다고 합니다.왜 그렇습니까.
교육정책과 환경 때문입니다.
과거 교육과정엔 성경적 가치관이 녹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는 교육, 하나님 없는 과학,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는 지식은 우리에게
더 큰 고독과 허무함만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본문 12절에서는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깨달을 수 있습니다.
둘째, 주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이 생명이요 인생의 본분임을 알려 줘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신
구세주임을 가르치고 고백하게 해야 합니다.
한때 기독교 국가였던 유럽의 교회들이 왜 술집이나 이슬람 사원으로 팔려나갈까요.
세상 교육은 강조했지만 교회교육은 등한시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세대에게 예수님을 떠나면 영원히 죽는다는 것을 전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셋째,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도록 알려 줘야 합니다.
현대를 사는 인생은 내일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소망이 없으니 하루하루 즐기고 허비하며 죽어갑니다.
요즘 아이들은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면 비참함을 느낀다고 하지만 그때뿐입니다.
이들은 장래의 영광과 내세의 소망보다도 현재의 성공과 이 땅의 부요가 더 큰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죽음 너머에 있는 영원한 천국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영원한 집에 대해 자세히 일러 줘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에서 당하는 수많은 역경과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소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으며,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에게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반드시 전수하는 믿음의 가문을 이뤄갑시다.
이용효 목사(서울 인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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