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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자 55.6% 우울증

Joyfule 2011. 12. 22. 18:42

 

자살시도자 55.6% 우울증

 

자살시도자의 절반 이상이 우울증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3~11월에 원주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연구 결과, 자살시도자의 추정진단 중 우울증이 55.6%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외 연구결과 보고에 따르면 우울증은 자살과 관련되는 대표적인 정신과 질환으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2%~15%가 자살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우울증은 자가진단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으면 완쾌되는 질병이므로 조금만 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우울증 증상 가운데 4개 이상의 증상이 연속 2주 동안 나타나는 경우에는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어 자가진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신건강상담은 보건복지가족부 통합콜센터 129, 청소년상담전화 1388, 1388정신건강정보센터 해피마인드, 정신과 병의원 및 전국 시군구 지역 정신보건센터에서 하고 있으며 자살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정신건강핫라인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한국자살예방협회 사이버 상담실, 블루터치 온라인 상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우울증 증상
-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 체중 증가나 체중 감소 또는 식욕의 증가나 감소
- 거의 매일 나타나는 불면이나 과다수면
- 정신 운동성 초조나 지체
- 피로나 활력상실
-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
-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또는 우유부단함
-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나 반복되는 자살생각 또는 자살기도나 자살계획


 

   
▷연령별 우울증 진료 현황(’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