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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동물의 세계

Joyfule 2007. 8. 8. 00:36
★ 재미있는 동물의 세계 ★

돼지들 오늘 힘쓰네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하늘다음태백 농특산물 축제'에서 돼지 힘 겨루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태백=연합뉴스)

한국일보


매미의 우화


★...여름밤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매미소리. 길게는 6~7년 동안 땅 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나무뿌리의 진액을 빨아먹으며 살다가 2주 내외의 짧은 세상을 구경 하기 위해 땅속에서 나와 애벌레에서 탈피하여 우화(羽化)하는 모습을 30일 저녁 충북 청원군 낭성면 낭추골 관광농원 현장학습장에서 담아 봤다.

중부매일


더위 피해 쉬는 매미


★...'중복'인 지난 7월25일 청원군 낭성면 낭추골 관광농원 현장학습장 뒷편에서 더위를 피해 매미가 껍질을 벗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중부매일


성욕과 식욕을 동시에 만족


★...파리매가 벌을 잡아 영양보충을 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사진=최승관 기자]

고뉴스


제주 생태관찰원의 노루들


★...2일 제주시 봉개동 거친오름 일대에 조성된 노루생태관찰원에 서식하는 노루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제주시가 50억4천만원을 들여 8년만에 완공한 이 노루생태관찰원은 3일 문을 연다. (연합뉴스)

한겨레


비둘기도 물 한모금…


★...더위에 지친 비둘기들이 지난 7월30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둔치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우철훈기자>

경향신문


백령도에는 물범이 산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2일 백령도 주변 바위섬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31호 잔점박이 물범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고래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백령도 물범의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270여 마리가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물범 서식지를 생태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10년까지 물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제공

국제신문


에버랜드 호랑이 '이놈의 더위는 언제까지…'


★...3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된 7월30일 오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호랑이가 폭포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용인=왕태석기자

한국일보


에버랜드 동물원 사자 "시원해서 좋군"


★...많은 비가 내린 7월29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의 사자가 몸의 물을 털어내며 더위를 씻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한국일보


"얘야 황제처럼 늠름하게 오르렴"


★...“늠름한 콧수염 황제 닮았네!”
2일(현지 시간) 독일 함부르크 시의 한 동물원에서 황제콧수염원숭이 어미와 새끼가 나무 위에 앉아 있다. 늠름한 하얀 콧수염이 옛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의 콧수염과 닮았다는 이유로 지어진 이 원숭이 이름은 나중 정식 학명이 되었다.함부르크ㆍAFP=연합


한국일보


동물원, 색다른 여름다기…북극곰 "내 털옷이 싫어 ㅠㅠ"
코끼리 물세계·진흙 장난…오랑우탄, 과일 얼음 '꿀 맛'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산이나 계곡, 바다를 찾아 더위를 피하는 이 때, 동물들은 어떻게 여름을 이겨낼까? 에버랜드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의 색다른 여름나기 풍경을 들여다 본다.
무더위가 반갑지 않은 동물은 역시나 추운 지방이 고향(故鄕)인 북극곰. 보통 어른 북극곰의 무게가 200~250 kg에 이르는 데다 두터운 털옷까지 걸쳤으니 움직이는 것도 귀찮을 정도다.
북극곰 ‘밍키’와 ‘설희’(이상 암컷), ‘통키’(수컷)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일 주일에 2~3 차례 주어지는 여름 특별식. 연어와 고등어가 들어간 ‘해물 얼음’과 수박, 참외, 사과가 든 ‘과일 얼음’을 물 속에서 두 팔로 껴안고 아삭아삭 깨물어 먹는다.



★...사람을 닮은 오랑우탄은 ‘웰빙 피서’로 더위를 식힌다. 사육사들이 사과나 바나나로 만든 얼음 아이스 바를 나무에 매달아 주면 나무 그늘 아래서 핥아 먹는다. 지능(知能)이 뛰어난 오랑우탄의 경우 둥그런 수박의 꼭지 부분을 한 입 베어 문 뒤 그 안에 얼음을 넣고 시원하게 만들어 먹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동물 세계를 호령하는 호랑이와 사자도 더위 앞에서 맥을 못추기는 마찬가지. 물을 좋아하는 호랑이는 연못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히지만, 사자는 나무 그늘에 앉아 배를 깔고 달콤한 낮잠에 빠진다.



★...더위를 비교적 잘 견디는 코끼리에게는 사육사가 뿌려주는 시원한 물세례가 최고의 선물. 긴 코로 물을 빨아들여 제 몸에 뿌리는 등 장난도 친다. 진흙탕을 뒹굴며 온 몸에 천연 머드 팩을 발라 햇빛을 막는 지혜도 엿볼 수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 강철원 사육사는 “다람쥐과의 프레리 도그는 모래 바닥을 파헤치고 그 속에 몸을 묻어 땅 속의 냉기를 즐기는 등 동물들도 나름의 방법을 갖고 있다.”면서 “사육사들도 그늘을 만들고 물을 자주 바꿔 주는 등 동물 가족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아이디어를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석만 기자 /용인 에버랜드·사진=황재성기자


한국일보


동해에서 식인상어 출몰 소동


★...7월30일 오전 5시30분께 강원도 동해시 대진항 동쪽 20마일 해상에서 길이 2m, 무게 100kg정도되는 악상아리가 어선이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해경은 날카로운 이빨로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식인상어(청상아리)로 추정된다는 자료를 내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다. (동해=연합뉴스)

한겨레


송아지 보다 비싼 제주 다금바리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제주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종묘 생산 연구를 위해 사육중인 제주 최고의 횟감인 황제 다금바리. 길이 118㎝, 폭 60㎝, 무게 23㎏인 이 다금바리의 가격은 송아지(200만원대) 보다 훨씬 비싼 460만원을 호가한다.(연합뉴스)


부산일보


경주마들의 호사스런 피서


★...'제주도로 휴양 떠나기, 전용 수영장에서 수영 즐기기, 인삼과 수입 영양제 복용에 냉.온 찜질까지'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여름 휴가철, 유독 더위에 약한 경주마들이 사람보다 호사스러운 피서를 즐기고 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비싼 몸값의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들은 여름이 되면 조교사들의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사람들이 여름이면 시원한 바다를 찾듯 경주마들도 더위에 지치면 말 전용 수영장으로 뛰어든다. 수영을 하다 보면 더위를 잊는 것은 물론 운동과 치료효과를 볼 수도 있다.


국제신문


"헉, 이게 대체 무슨 생물이야?" 바다 속 괴생물체 포착


★...'헉, 이게 대체 무슨 생물이지?'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변의 바다에서 해양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잠수 로봇을 이용해서 수천 장의 사진을 찍던 중 기이한 생물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독특한 모양의 이 생물을 '덤보 문어' 라 이름 지었다. 긴 지느러미가 마치 동화 속 코끼리 덤보의 큰 귀와 닮았기 때문.
볼수록 독특하고 신기한 이 생물체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사진 출처=http://www.thestar.com>


스포츠서울


천사 같은 ‘흰돌고래’


★...29일(현지 시간) 러시아 Bolshoi Solovetsky 섬 인근 북극해에서 흰돌고래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동아일보


세상이 궁금한 새끼 기린


★...7월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어미 기린이 지난 18일 태어난 아기 기린의 몸을 입으로 닦아주고 있다. 이 동물원에서는 올해 3마리의 기린이 태어났는데, 8월과 10월에도 기린 출산이 예정돼 있다. 왕태석기자

한국일보


어미 기린 ‘아이고, 예쁜 내 새끼’


★...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어미 기린 엘리가 생후 이틀 된 새끼 기린 잉게에게 코를 비벼대고 있다. 이 새끼 기린의 키는 이미 190cm에 달한다

동아일보


‘개미 주세요!’ ‘깜찍한’ 새끼 개미핥기


★...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동물원에서 생후 1주 된 새끼 큰개미핥기가 어미 큰개미핥기 등에 올라가 있다. 이 새끼 큰개미핥기는 동물원 118년 역사상 처음 태어난 개미핥기다.


동아일보


밀렵 원숭이 자연방사


★...(니키리과) 동물애호 운동가들과 동물원관리들은 마나과 길거리 행상들로부터 압류한 143마리의. 새 거북 원숭이들을 숲에다 방사했는 데 사진은 4일 니카라과 카르데나스 에서 2마리의 스파이더 원숭이를 방사하고있는 것을 비디어카메라로 레코드하고있는 한 남성. (AP=연합뉴스)

한국일보


삼광조(三光鳥)의 피울음


★...철새도 철새 나름이다.
더위나, 추위를 피해 잠깐 거쳐 가는 철새는 그야말로 나그네새다. 그러나 이 땅에서 부화돼 날개 짓을 배운 뒤 성장을 위해 먼 나라를 날아갔다 온 새들을 어찌 철새, 나그네새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삼광조(三光鳥)도 사람들은 나그네새라 한다. 그러나 삼광조는 한 번도 이 땅을 객지로 여긴 적이 없다. 자신이 태어나 유년을 보낸 곳이 고향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다만 다른 텃새들처럼 고향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타고난 운명 탓이다. 수만리 이역인 인도지나반도까지 해마다 이주해야하는 것은 생명줄을 잇는 먹이 때문이다. 벌레들이 주식(主食)인 삼광조에게 한반도의 겨울은 생존이 불가능한 가혹한 계절이다. 이러한 겨울을 피해 한 계절 잠시 고향을 떠난 것 뿐이다. 어쨌거나, 봄이 되면 삼광조는 어김 없이 자신이 태어나 날개 짓을 배운 이 땅을 다시 찾아 온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