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도 나쁜 일도 오늘의 나를 만든 경험이다. - 스즈끼 유가리
직장에서의 사소한 실수, 절친한 친구와의 다툼, 남자친구와의 결별....
제대로 되는 일 하나 없이 인생이 꼬여만 간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다
힘들고 괴로운 날이 이어지면 의욕은 바닥을 치고 자리에 주저앉아 멍하니 하늘만 쳐다본다.
일단 부정적인 사고의 스위치에 불이 들어 오면
스위치를 내리는 데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어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서 깨끗이 지우고 싶은 실수,
괴롭힘을 당했던 아픈 기억,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수치스러운 과거가 새록새록 되살아나 나를 옭아맨다.
하지만 아무리 후회한들 과거는 바뀌지 않으며 시간도 되돌릴 길이 없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도 출구는 보이지 않고 자신을 싫어하는 마음만 점점 커진다.
사노라면 누구나 빠지게 마련인 후회라는 이름의 개미지옥,
과거에 일어난 일을 후회하거나 필요이상으로 자신을 부정하고 자학해서는 안됀다.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A를 택할지, B를 택할지, 아니면 C를 택할지
우리는 장고를 거듭하고 선택을 거듭하며 인생길을 걸어왔다.
만약 선택이 하나만 달라져도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선택지를 뽑았다면 지금과는 다른 내가 되었을 것이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지금의 내가 존재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일어났어야 하는 일들이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지금의 내가 있기 위해 일어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슴 아픈 일, 고로운 일이라고 해서 도망치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내야
다른 이의 아픔도 이해하고 보듬을 줄 아는 사람이 된다.
그러니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모든 일에 감사하자.
과거의 모든 일이 아롱아롱 어우러져 만들어진,
지금 여기에 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
인생과 시간은 한데 어우러져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설령 지금 이 세상을 하직하고 싶을 정도의 심각한 고민이라도
1년만 지나면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깨달음을 얻은 그 순간이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사실!
오늘의 내가 1년후의 나를 만든다.
미래의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할까?
설레는 마음으로 미래의 오늘을 손꼽이 기다려보자.
우리에게는 새롭고 밝은 미래가 있다.
1년 후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그러니 오늘보다 더욱 더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자.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하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