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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귀신의 잠복과의 상관관계

Joyfule 2019. 9. 30. 20:12



 
    죄와 귀신의 잠복과의 상관관계



목사님, 영성학교 글을 읽으며 공감하며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두 가지 혼란을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성령내주와 관련하여 믿는 분들이 질문과 목사님의 답변이 오갔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글에서 목사님은 중국에서 목회하시는 분과 대담 시, 성령과 귀신이 우리 몸에 어떻게 함께 있을 수 있냐고 그 목사님에게 반문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성령이 내주하는 사람일지라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인데, 그렇다면 죄를 지을 때 귀신은 우리 몸에 차고 들어올 것이고 결국 성령님은 나가신다는 것인데 목사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면 제가 잘못 이해하는 있는 것인가요? 목사님의 글을 기뻐하므로 조그마한 의문점도 오히려 크게 느껴져 어렵게나마 문의 드립니다.‘

 

위의 글은 어느 분이 카페의 상담게시판에 올려놓은 내용이다. 죄와 귀신은 밀접한 관계에 있다. 귀신은 시험하는 영으로, 죄의 덫을 놓고 걸려들게 만들어서 불행에 빠뜨려서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는 놈들이다. 그러나 죄에 대한 말씀은 성경에 적지 않게 나와 있지만, 귀신의 공격과 잠복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다. 우리네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죄가 용서받았다는 말을 앞세워서, 귀신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에 어떻게 귀신이 범접하며, 빛인 하나님의 자녀에게 어떻게 잠복하느냐는 선문답 같은 얘기만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죄와 귀신들의 잠복과의 관계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그러나 이를 정확하게 분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성경에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필자가 성령으로부터 들었던 말씀과 그동안 귀신을 쫓아내면서 확인한 내용이다.

 

그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사울이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의 앞에서 두 번 피하였더라(삼상18:10,11)

 

사울의 증상은 강박증과 정신분열증의 전형적인 정신질환이다. 정신질환은 귀신이 머리를 타고앉아 들어와서 뇌를 장악하고 뇌세포를 파괴한 증상이다. 신약성경에는 거라사 광인과 간질병 걸린 아이가 귀신에 들려서 그렇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사울도 역시 귀신이 잠복한 상태라고 보면 틀림없다. 다윗도 밧세바와의 간음사건과 인구조사 등의 죄를 저질렀다. 시험하는 영이 다윗의 머리에 죄를 짓게 하는 생각을 넣어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곧 죄를 깨닫고 회개하였다. 그러므로 죄를 지었을 때 즉각 회개한다면, 귀신이 몸 안에 타고 들어와 잠복할 수가 없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13:2)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2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6:70)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8:33)

 

위의 가룟 유다와 베드로의 경우를 보자. 둘 다 사탄이 생각을 타고 들어와 죄악된 생각을 넣어주었다. 그러자 가룟 유다는 그 생각을 쫓아내지 않고 받아들이자 사탄이 그 안에 들어가 잠복해서 마귀의 좀비가 되었다. 베드로도 사탄이 생각을 넣어주어서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였지만, 예수님이 사탄을 쫓아버리셨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가룟 유다에게 죄악 된 생각을 넣어준 사탄을 쫓아내지 않으셨을까?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가룟 유다는 기도를 하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사울과 다윗, 가룟 유다와 베드로의 경우를 살펴보면, 마귀가 넣어준 생각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귀신이 안에 들어가서 잠복하지만, 하나님과 깊은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이들을 쫓아내시고 공격을 무력화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필자가 그동안 귀신을 쫓아내고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한 경험으로 알게 된, 귀신이 잠복한 증거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성령께서 귀신이 들어가게 되는 가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미혹의 영인 고급영이 죄악 된 생각을 넣어주어서 이를 받아들이면 머리를 장악하고 조종하며, 뒤이어 많은 중간급 귀신과 약한 귀신들을 몰고 들어와서 배와 가슴에 집을 짓는다. 그러면 이 귀신들이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걸리게 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조종하며 가족들과 대인관계를 파괴하고 각종 불행한 사건사고를 일으켜서 불행에 빠뜨려서 영혼과 생명을 사냥한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계략과 과정은 죄다 영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적 분별력이 없으면 이를 알아챌 수가 없다. 어쨌든 성령이 주시는 분별력과 이를 쫓아내는 성령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죄다 귀신들의 포로가 되어 있음이 틀림없다. 그래서 필자는 성령의 사람이 아니라면 다양한 유형으로 귀신이 잠복해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센놈이자 고급영인 미혹의 영은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중간급 귀신들과 하급영들은 생리적인 증거를 드러내고, 갖가지 고질병과 정신질환을 일으키고 다양한 공격으로 몸을 아프게 함으로 이들의 잠복을 알아챌 수 있다.

 

귀신이 드러날 때의 증상은 하급영들은 생리적인 증상으로 알아챌 수 있다. , 기침, 가래, 헛구역질, 트림, 하품, 구토, 배변, 설사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머리에 잠복한 놈들은 머리를 혼미하게 하거나 머리에 다양한 증상을 느끼게 하고, 기도할 때 잡념이 들게 하고 편두통을 일으키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중간급의 귀신들은 갖가지 공격으로 몸을 아프게 한다. 오래전에 나은 고질병을 도지게 하고 돌아가면서 다양한 질환에 시달리게 한다. 특히 얼굴의 감각기관을 아프게 하고 이명과 환청에 시달리게 하고 환각을 보게 하기도 한다. 피부를 가렵게 하거나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귀신들이 집을 짓고 있는 곳이 배나 가슴이기 때문에, 배가 찌를 듯이 아프고 소화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 뛰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장귀신인 미혹의 영은 특정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이놈이 나갔다는 증명은 성령이 내주하는 증거나 변화, 열매 등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성령이 내주하는 사람일지라도, 미혹의 영이 생각을 넣어주어 죄를 짓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항상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인 기도와 말씀을 끈을 놓지 않아야 하며, 죄를 지었다면 즉시 회개하여 귀신들이 잠복하는 빌미를 제공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죄와 싸우지 않고 받아들이고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귀신들이 얼마든지 몸에 들어와서 잠복하여 생명과 영혼을 사냥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