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의지를 필요로 한다 - 윌리엄 거널
유다도 성경은 인정했다.
복음 전파자로 아주 열심이었을 때 그는 성경의 진리를 의심없이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 속에서 믿음을 정당화 할 만한 요소는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다.
참으로 유다의 주인이었던 마귀도 믿음과는 거리가 먼 존재였지만,
그 역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는 인정하였다.
그리스도를 시험할 때 마귀는 성경을 대적한 것이 아니라 성경의 진리로 유혹했다.
말씀의 진리성을 인정하는 것은 단순히 지식의 행위일 따름이고
그러기에 유혹당한 자나 마귀도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온전한 미음은 복합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지식과 의지 속에 그 자리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믿음은 "마음으로 믿는 것"(롬 10:10) 곧 "전심령으로 믿는 것"(행 8: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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