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신앙인물

진짜 성경을 지킨 안디옥의 루시안 (A.D. 250~312)

Joyfule 2018. 8. 28. 00:11

 

 진짜 성경을 지킨 안디옥의 루시안 (A.D. 250~312)

 

프로테스탄트 교단들은 “표준 텍스트”(TR)라는 의미의 헬라어 신약 성경 본문을 토대로 하여 세워졌다. 지금까지 헬라어로 쓰인 사도들의 글들이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등과 같은 다른 언어들로 번역된 것은 바로 이 텍스트로부터 번역된 것들이다. 암흑시대 동안 “표준 텍스트”는 헬라 교회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 텍스트는 학자 에라스무스의 수고로 다시 기독교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표준 텍스트”를 실제로 편집한 사람이 루시안이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루시안은 사도들에 의해서 교회에 남겨진 글들을 판별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이에 관한 증거들과 그 흔적들을 수집하였다. 그는 이 거룩한 글들의 진실성을 증명하고, 그것들을 보호하고, 또한 그것들을 전해 주는 일에 누구에게도 비할 데가 없는 성공을 이룸으로 모든 세대가 감사해야만 하는 유산을 남겼다. 루시안의 시대는 타락의 홍수가 성서 본문들과 성서 신학을 짓밟기 위한 시도를 조직적으로 행하던 배도의 세대였다.


알렉산드리아 대학의 오리겐은 스스로 성경과 성경주석을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수많은 오류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또한 이 성경과 성경주석에 궤변과 거짓으로 이어지는 철학을 이입시킴으로 그것들의 모양을 흉하게 만들었다.


북아프리카의 신비적 교사들이었던 클레멘트와 오리겐과 터툴리안이 기독교에 새로운 기초 자체를 바꾸려고 시도한 직후의 시기는 교회 역사에서 매우 중대한 시기였다. 바로 이때 하나님께서 지칠 줄 모르는 진리의 투사인 루시안을 일으켜 세우셨다.


루시안과 그가 창설한 안디옥 학파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당시에 유행하던 마니교와 영지주의 풍유적 해석, 로마주교(교황)의 지상권과 로마 교회 안에만 구원이 있다는 것, 기독교와 이교의 유사성과 태양숭배와 의의 태양의 친근감을 주장하는 클레멘트와 판테누스의 이교적 교리들 등에 대항하여 싸웠다.


2. 루시안이 창설한 안디옥 학파가 발전시킨 신학 체계는 진실하고 매우 두드러진 것이었다. 이 신학은 영국에서부터 중국에 이르기까지, 투르키스탄에서부터 에티오피아까지 퍼져 나갔다.


3. 루시안과 그의 학파는 명확하면서도 완전한 성경을 수집하고 편집하였다. 종교개혁을 통해 탄생한 교회 중 그 어떤 교회도 루시안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이 공인 본문 신약성서를 채택하지 않은 교회가 없다. 루시안의 대적들까지도 루시안의 것보다 더 오래된 신약 성경은 없다는 것과 다량의 신약 사본들이 이와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4. 안디옥의 신학은 십계명의 구속력을 주장한다.


5. 안디옥의 신학은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통하여 죄인이 구원받는다고 가르친다.


6. 시리아와 동방 대부분의 교회는 사도 시대로부터 여러 세기에 걸쳐서 넷째 계명의 안식일로 여겨져 온 토요일을 계속해서 준수하였다. 그들을 유대주의자들로 낙인찍는 일은 여기서부터 유래되었다.


7. 사도들에 의해 발전되고 주로 시리아 신학에 따라 존속되어 온 교회 조직은 단순하면서도 복음적인 조직이었다. 이 조직은 본질에서 정교 연합을 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