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金 양학선 '비닐하우스 집' 들어가보니… '뭉클'
[사진=트위터]
전북 고창에 위치한 양학선의 비닐하우스 집
한국 체조에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20, 한국체대)의 집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트위터에는 양학선의 '비닐하우스 집 사진이 올라와 수없이 리트윗(전달)되고 있다. 양학선의 집은 그간 몇 차례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지만 양학선이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느 것. 양학선은 7일 새벽(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결승전에서 16.533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올림픽 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안전하고 따뜻한 집을 지어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학선의 부모는 전북 고창 석교리에서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집에 살고 있다. 집 안 한 구석엔 양학선이 받은 상패와 메달이 잘 정돈돼 있다.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양선수는 그간 하루에 4만원 남짓한 태릉선수촌 훈련비를 모아 매달 집에 80만원 가량을 부치는 '효자'다.
네티즌들은 "금메달을 따서 집을 지어드리겠다는 양 선수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뭉클하다", "역시 '대한의 건아'답다"며 양 선수의 우승을 함께 축하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2.08.07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496/8981496.html
7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결선에서 양학선이 1차 시기에
자기 이름을 딴 최고 난도의 기술 '양학선'을 선보이고 있다.
16.466점을 받은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
'스카라 트리플'기술을 완벽한 착지로
연결하며 16.600점을 받아 평균 16.533점으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
양학선 겹경사, 포상금에 아파트까지
'도마의 신' 양학선에게 경사가 겹쳤다.
양학선은 체조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며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거듭났다.
그의 선전에 각계에서 포상하겠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상금과 라면에 이어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기업도 등장했다.
SM그룹 (주)우방의 관계자는 7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우오현 회장이 인터넷을 통해 양학선의 인터뷰를 듣고 가슴아파하셨다.
그의 부모가 비닐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룹이 보유한 아파트 1채를 양학선 가족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했다.
양학선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 전북 고창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부모님에게 집을 지어주고 싶다고 말하며, 팬들을 울린 바 있다.
SM그룹(회장 우오현)이 기증하려는 아파트는 현재 광주 남구
월산동에 분양 중인 우방아이유쉘 35평형으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SM그룹은 현재 양학선 가족이 살고 있는 광주시에 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양학선 부모와 세부협의를 마치는데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룹내에 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한 삼라희망재단이 있다.
이번 기증도 그 일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 지성을 위한 ━━ > 세상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사 만평 (0) | 2012.08.10 |
---|---|
이종걸의 ‘그년’ (0) | 2012.08.09 |
국가와 군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는 최승우 장군 (0) | 2012.08.08 |
국군포로 許再碩의 아오지 탄광 체험 증언 (0) | 2012.08.07 |
오림픽에서 금메달의 20세 김장미 이야기 (0) | 2012.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