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청교도묵상

칼빈의 경건

Joyfule 2024. 8. 15. 13:51

   


칼빈의 경건

<기독교인들은 순종과 인내를 잃지 말아야 한다>  

한편 경건해지려고 하는 성품 때문에 그들은 
이같은 난관의 와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도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는 가운데 
이 혐오감에 대하여 언급하셨다.(요 21:18)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순종의 마음으로 가득 차 
주님의 뜻과는 반대되는 모든 감정들을 길들이고 제어하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역경에는 언제든지 우리를 갉아먹는 비통함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질병에 시달릴 때 신음하고 불평하면서 건강을 희구하게 된다. 
고통, 눈물, 신음의 와중에도 "그러나 주께서 원하시니 주의 뜻을 따르자" 하는 
생각이 들 때 우리의 마음은 다시 힘을 얻어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일들을 기꺼이 견딜 수 있게 된다. 

고난의 필요성을 절감해야 한다. 
그러나 그분을 거역해보았자 헛일이므로 그분께 순종해야 한다는 타율성이 아니다. 
분명히 가난 추방 투옥 모욕 질병등의 역경이 우리를 엄습해온다 
할지라도 이것들은 모두 주님의 뜻과 섭리하심을 통해 
일어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만한다. 

우리는 인내를 붙잡아야 한다. 
우리가 우리에게 선하고 유익하다고 간주하는 것 외에 우리를 기쁘게 하는 
그 어느 것도 옳지 않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므로 자비로우신 성부께서는 
우리를 고난으로 이끄시는 동시에 구원을 베푸심으로 우리를 위로하신다. 

주님께 대한 찬양과 감사가 다만 행복하고 쾌활한 마음으로부터 만 나올 수 있다면 
십자가의 처참한 고통은 필히 영적인 기쁨으로 부드러워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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