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청교도묵상

칼빈의 경건

Joyfule 2024. 8. 17. 11:38

   


칼빈의 경건

기독교인의 지상생활과 영원한 삶  


"지상생활의 허무함" 
그리스도인은 지상에서의 삶을 조롱하는 일에 익숙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내세의 삶에 대한 명상을 하도록 자신을 고취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가 야수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영생의 소망이 없다면 우리의 상태가 동물보다 나은 것은 하나도 없다. 
우리의 계획과 의도 체계 활동은 모두 땅과 관련된 것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은 외견상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부와 명예, 권력의 현란한 빛에 현혹되어졌고 
탐욕, 욕정에 사로잡혀 땅의 일에 사로잡힌 나머지 위를 바라볼 수 없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인간들에게 끊임없이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게 하심으로서 
이 세상에서의 삶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일깨워주신다. 
세상에서의 평화와 안식을 갈구하지 않게 하시기 위해 
전쟁, 재난을 주시며 지나친 탐욕에 빠져 부를 동경하지 않게 하기 위해 
땅을 황폐하게 하기도 하신다. 
겉으로 존귀하게 보이는 현세의 삶이 불안, 근심으로 철저하게 비참한 것이요 
행복한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될 때 십자가의 단련은 우리에게 유익을 준다. 
땅위에서의 생활이 쾌락과 은총과 감미로움으로 우리를 강하게 유혹하기 때문에 
우리는 때때로 현세에서의 삶으로부터 뒤로 물러나 봐야 한다.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의 삶과 관련시켜 볼 때 
인간의 상황이 얼마나 불행한가를 아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자가 누구인가? 
주님은 당신의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의 부주의함을 깨우시며 
그 결과 이 세상을 경멸하며 전심으로 내세에 관심을 가지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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