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으로 감동하시게 하라
며칠 전 아들이 보냈다며 먹음직스러운 양갈비가 배달됐습니다.
고마웠지만 마침 식사를 배부르게 한 직후라 음식을 먹는 게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때 아들이 전화해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 인증샷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겨우 몇 점을 먹고 아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엄마가 맛있게 먹기는 했는데, 다음에는 뭔가를 보내기 전에 먼저 상의를 했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사실 음식보다 네가 옆에 있는 게 더 좋아.”
우리도 아버지 하나님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내가 하는 행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아니라
내가 보기에 하나님이 좋아하실 것 같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지혜의 왕 솔로몬의 예배와 간구가 오늘날까지 기억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감동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내 마음을 알아주길 기대하듯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하루를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