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이렇게도 무모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말씀 : 삼상 17:38~40, 삼하 21:22 (삼상 17:38)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삼상 17:39)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삼상 17:40)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삼하 21:22) 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
*묵상 :
*말씀묵상 : 여러분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다윗이 골리앗과 맞서 싸우면서 목동이 짐승들과 싸우는 도구인 물매와 물맷돌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왜, 물맷돌을 다섯 개 가지고 나갔을까요?
전에 설교를 하면서 다윗이 공기놀이를 하려고 물맷돌을 다섯 개 가져간 것일까 질문하면서 함께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울 왕이 준 갑옷과 무기를 마다한 다윗이 목자의 작업 도구인 막대기와 물매를 들고 골리앗을 맞서 싸우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하필 물맷돌을 다섯 개 준비해갔고 또 그 사실을 사무엘서를 기록한 사람은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읽은 책입니다. 지금도 제 책꽂이에 꽂혀있는 오래된 책인데 존 헌터 목사님의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라』는 책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사무엘하 21장 15~22절이 설명합니다. 다윗이 이전에 죽인 골리앗 외에 블레셋에 있던 네 명의 거인 장수들을 그의 부하들과 함께 다윗이 다 죽였다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다윗이 블레셋을 제압하고 이스라엘에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사무엘상 17장은 전면전이었습니다.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이 정규군이었습니다. 모든 군대가 참전해서 전쟁을 벌이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윗은 앞에서 설치면서 전쟁을 독려하는 적의 장수 골리앗을 보았고 그 뒤에서 각자 자기 군대를 이끌고 서 있는 다른 거인 장수 네 명도 보았을 것입니다. 이 네 명의 거인 장수들은 모두 골리앗과 같은 집안사람들로 나중에 다윗과 부하들이 차례로 다 죽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전쟁터에도 참전해서 자기 부대를 지휘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거인들이니 좀 잘 보이겠습니까?
다윗은 골리앗뿐만 아니라 그 뒤에 보이는 거인 장수들과도 다 맞서서 그들을 죽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물맷돌을 다섯 개 준비한 것입니다. 물론 돌 하나로 골리앗만 죽이자 블레셋 군대는 도망가기에 바빴기에 다윗은 나머지 돌들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생각은 분명했습니다. ‘내가 이 다섯 거인 녀석들을 다 없애버리겠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다윗의 용기는 보통이 아닙니다. 다섯 거인과 맞서 싸우겠다고 나서는 이 소년 다윗을 보십시오. 이게 살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죽어도 좋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했으면 이 정도로 용기를 가질까요? 거인 장수 다섯 명과 맞서 싸우겠다고 나선 다윗은 정말 대단한 배짱 믿음을 가졌습니다. 골리앗의 욕설을 맞받아치며 다윗이 우렁찬 목소리로 외치는 말을 들어보십시오.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을 알게 하겠고…”(삼상 17:45-46).
보통 용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야 말로 깡이지요. 이렇게 담대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싸우는 다윗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당연히 그 싸움은 하나님이 친히 인도하시는 싸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던지는 물맷돌의 속도와 방향까지도 주장하셨을 것입니다. 물론 다윗이 평소에 물매 던지는 연습을 잘해서 골리앗을 맞서 싸우기에 충분했지만 하나님이 친히 그 싸움에서 함께 하신 것 또한 분명합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용기를 낼 때 하나님이 분명하게 함께 하시며 친히 앞서가 주십니다. 세상에서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용기를 낼 때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과 이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천거리 :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 속에서 용기를 가지겠습니다. 알량한 저희 힘과 지혜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함께 하셔야 이길 수 있는 존재가 골리앗이라는 세상이라는 사실을 잘 압니다. 저는 하나님만 의지하겠습니다. 다윗이 날마다 양을 치면서 열심히 물매 던지는 연습을 했던 것처럼 저도 오늘 일터에서 저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충성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하나님, 각박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다윗의 용기를 가지고 싶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과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연습을 많이 하게 하시고 기꺼이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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