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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

Joyfule 2019. 12. 3. 12:42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

     -한돌교회제공-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어떤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나?
하나님의 형상이란 말이 외부로 드러난 모습이나 눈에 보이는 모습을 연상하게 되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시니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육체가 없다.

즉 하나님의 형상이란 결코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는 하나님에 관해 배우면서도 여전히 잘못 이해하고 착각 속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격이시기에 우리와도 같지만 투명한 형상을 가지고 있고 우리와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시는 분이시라고 여기기 때문이며 우리의 기도와 생각 안에서 움직이시고 일하시는 분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성경은 말하길 하나님께서 눈, 코, 입, 손과 팔 등 사람의 모습이 있는 것처럼 묘사하고(Anthropomorphism: 신인동형론: 神人同形論) 있으며, 인간의 감정인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출하시는 분으로(Anthropopathism: 신인 동성론: 神人同性論)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영이신 하나님 그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하나님과 대조해 적용하기 힘들거나 이해하기도 어려워 신앙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여 경외심 없이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사람을 만든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어떻게 하셨는지 알아보자.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세기 1:26 전반)
우리의 모양 대로(IMAGO DEI / IN OUR IMAGE / צלם )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עשה /asah: to make / manufacture something after a pattern)


이 구절에 사용된 동사 '만들다' 라는 단어는 어떤 패턴을 따라 '무엇을 만들다' 인데,

여기서 패턴이란 바로 우리의 형상(모양: in our image) 또는 라틴어로 IMAGO DEI 가 바로 그 패턴이다.

그러면 IMAGO DEI (Image of God)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1) 하나님은 '영' 이시다. 영이시기에 육신이 없다.

인간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육신이 복사된 것이 아니라 바로 영혼이 복사되어 있다는 말이다.


2) IMAGO DEI(צלם tselem In our image)는 눈에 보이는 뼈대를 지닌 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비물질적인 형상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 즉 영혼이 복사 되었다는 말이다.
비물질적인 형상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묘사하고 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다.


3) 또한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을 주셨는데 그것은 물질적인 것과 똑같이 실제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본질을 받아 영적인 패턴에 따라 만들어졌다.


<하나님의 본질>


1. 하나님께서는 지성을 가지고 계신다. (논리적이시며 이성을 가지고 계신다.)
2. 하나님께서는 의지를 가지고 계신다. (자유의지: 천지를 창조하시고자 결정하셨다.)
3. 하나님께서는 자의식을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인격체로 철저하게 알고 계신다.)
4.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하나님의 속성들이 인간들의 용어로 서술되고 있고, 이름을 가지고 계시는데

    대명사로 HE, I AM, 에도나이, 엘로힘, 야훼로 기술되신다.)
5.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인 의의 기준을 가지고 계신다.
6.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관계를 맺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7. 하나님께서는 흠도 점도 없으신 완전한 특성을 지니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나눠주신 본질>
1.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모양)대로 사고하는 추리 능력을 지녔다.
2. 책임감, 자아 의식, 자신의 존재성, 스스로 결정하는 존재들이다.
3. 인간은 양심에 따라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을 분별할 수 있다.
4. 관계를 맺거나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5.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6. 하나님의 창조하신 물리적인 것, 살아 있는 모든 창조물을 다스릴 수 있다.


이러한 비물질적인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것인데 ​그 비물질적인 본질이 바로 인간의 영혼이며 인격의 특성이다.

인간의 타락 이후의 그 형상에 어떤 일이 일어 났는가?
아담이 타락했을 때 죄를 발생시켜 사람은 하나님의 완벽하신 미덕을 상실하였고 죄의 본성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손상되었고 하나님의 완전하신 인격에 다다르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아담 이후의 모든 인류는 아담의 죄의 그늘 아래 출생하여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27)
'창조하다' 라는 동사는 히브루 말로 ' ברא bara' 인데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부터 무엇을 창조하다' 라는 뜻이다.


1.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는 무기물질을 만드셨다.(먼지, 흙, 분자는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2. 하나님께서는 동물에게 삶을 창조하셨다.(창세기 1:21: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부터...)
3.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명을 주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세기 2:7)
창조에 대한 단어가 창세기 2:7에도 나오는데 이 구절에 쓰여진 동사 יצר yatsar 는 '형성하다' 즉 땅의 흙으로

비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눈에 드러나는 '생물학적 유기체' 즉 사람 최초의 육신을 창조하셨을 때 사용되었다.
이 구절에서는 인간이 창조될 때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게 묘사되어있다.


먼저 '유기적 육체'를 만드신 후 하나님께서 생기를 코에 불어 넣으신다.
이때 생령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이 구절에 사용된 히브루 말 ר (WAW로 읽힘)가 연속적으로 생물학적인 삶에 이어서

(BODY and then BREATHE) '생령'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한국어 성경에 기록된 '생령'이란 말은 본래

한국말로 '날도깨비'라는 뜻이므로 잘못 표기된 번역의 오류이다.

"살아움직이는 생명체"라고 번역해야 옳다.


생물학적인 삶과 영혼의 삶, 이 두 삶이 합쳐져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의 첫 출현이다.

그리고 '생기'는 영혼이나 성령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숨' '호흡'이라고 해야 맞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는 것은 우리의 외양이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 생명의 근간이 되는 영혼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할 수 있고, 결정할 수 있고, 분별할 수 있으며

또한 양심이 있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하나님과 교제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신 지성, 의지, 책임감, 분별력, 양심 등을 제대로 활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내야 마땅하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옳고 선한 뜻을 찾도록 힘쓰고 노력하여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인 삶을 이루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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