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판단하는 잘못
어느 대학의 졸업식장에서 학생들이 차례로 졸업장을 받고 있었습니다.
순서가 진행되는 것을 바라보던 한 축하객에게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어느 학생이 한 손을 호주머니에 넣은 채 한 손으로 졸업장을 받고는
총장과 악수도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혀를 차며,
“참 세상도 많이 변했군. 저렇게 건방진 학생도 다 있으니.
이 학교는 4년 동안 무얼 가르쳤던 거지?”
그러자 옆에 있던 한 재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아저씨,그게 아닙니다.
저 분은 사고로 한 팔을 잃고 대신
의수를 하고서 4년 동안 훌륭하게 학교를 다닌 학생입니다”
그러자 축하객은 얼굴을 붉히며 함부로 말한 것을 부끄러워했습니다.
우리는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 하면 우리의 판단은 빗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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