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신앙인물

헤론(John W. Heron)

Joyfule 2017. 12. 31. 00:29

 

 

  헤론(John W. Heron)

 

그는 1856년 6월 15일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목사이신 아버지를 따라 14세 때 미국 테네시 녹스빌에 아버지는 목회를 하셨고 그는 아버지를 도우며 학업을 계속했습니다. 1883년 테네시 의과대학 개교이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여 당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모교인 테네시 의과대학에서는 그를 최연소 교수로 초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뉴욕으로 떠나 뉴욕종합의과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했습니다. 뉴욕에서 학업 중 그곳에서 있던 부흥회를 참석하여 큰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에게 들러온 하나님의 음성은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땅끝으로 가라”는 소명의 음성이었습니다.

    1884년 해리어트 깁슨과 결혼, 1885년 6월 21일 이 땅에 첫 발을 내딛고 그때 그는 너무나 큰 감동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환자들을 돌보느라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여  1890년 7월 26일 자신이 봉사하던 제중원에서 34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가 마지막 남긴 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국과 한국 사람들을 더 뜨겁게 더…… 더 사랑하고 싶소!”

    그리고 그와 함께 제중원에서 일했던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나를 사랑해 주고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최초로 묻힌 선교사였습니다.

    바로 그 사랑의 선교사가 헤론(John W. Heron)선교사입니다.

    이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이 땅에 복음의 씨를 뿌렸던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희생과 순교가 오늘의 한국 기독교를 있게 한 것입니다. 

    이제 그 사랑의 이야기를 우리가 듣고 받은 대로 또한 아직 그 음성을 듣지 못하고 방황하는 수많은 우리들의 이웃들에게 들려주고 또한 더 나아가서 헤론이 들었던 소명의 음성을 듣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선교사님들이 마음껏 그 놀라운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도록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으로 기도하고 후원하고 섬기는 사랑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시다. 좀 더..., 더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