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Duelist, 2005)
국가 : 한국
감독 : 이명세
출연 : 하지원(남순), 강동원(슬픈 눈), 안성기(안 포교)
<줄거리>
어지러운 세상, 형사 '남순'(하지원)과 파트너 안포교(안성기)는
가짜 돈이 유통되자 범인 색출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슬픈눈'(강동원)이라 불리는 자객이
수면위로 드러난다. '남순'과 '슬픈눈'은 숙명적인 대결은 시작되었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돌이킬 수 없는 대결.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돌이킬 수 없는 대결.
맞붙은 순간, 낯선 감정이 두 사람을 혼란스럽게 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남순'과 '슬푼눈'의 눈빛이 흔들린다.
하지만 갈 길이 다른 두 사람, 그들에게는 대결도 사랑인 듯하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숙명적인 갈등에서
그들의 사랑은 더욱 애절하다.
<영화해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좌포청 여형사 남순(하지원)이 안표교(안성기)와 함께
가짜 돈을 유통시키는 범인을 추적하면서 비밀을 간직한 자객
'슬픈 눈'(강동원)과 숙명적인 대결과 운명적인 사랑을 펼치는 내용의 무협물.
MBC 드라마 <다모>의 원작인 방학기의 만화를 바탕으로
'조선 느와르'를 표방하며 순제작비만 78억을 투입되었고
120만 관중을 동원한 영화죠.
이명세의 형사는 훨씬 왈가닥의 말괄량이 아가씨 캔디와
더 극적이고 비장미가 줄줄 흐르는 너무 슬픈 안소니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이야기로 풀어가는 영화가 아니라 이미지와 스틸과 스타일과 디테일로
풀어가는 독특한 이명세의 영화는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영화는 영상이 내러티브다...액션은 몸의 언어다 - 이명세
♬.. Love song,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