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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의 성경적 의미

Joyfule 2024. 7. 1. 15:57


    
    혼인의 성경적 의미     
    
    
    1. 혼인과 가정에 대한 성경적 고찰 
    
    (1) 신적(神的) 제도로서의 가정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혼인과 가정에 대한 중요한 출발점은 
    인간이 창출해 낸 인간의 제도(human institution)가 아니라 
    하나님이 복 주신 신적 제도(divine institution)라는 점이다. 
    혼인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하심(God’s idea)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인간에게 인간을 위해 주신 
    창조질서이며 인간의 타락 전에 주신 창조명령(creation ordinance)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혼인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창세기 2:18에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고 말씀하셨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7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람(남자)이 독처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 갈빗대의 하나를 취하여 
    여자를 지으시고 이 여자를 아담에게로 인도하여 
    한 몸(henosis 결합, 하나 됨)되게 하시므로 최초의 복된 가정을 세워 주신 것이다.
    
    그런데 가정은 단순히 남편과 아내의 동반자적 생활이나 
    자녀를 출산하는 생물학적 연대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창조 언약적 관계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그 언약의 회복을 위해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하실 때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으로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언약의 범주 속에 포함시켰다. 
    그래서 그 언약의 사실이 구약의 할례나 신약에서 교회의 유아세례는 
    바로 가정을 통해 계승되는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성의 기초 위에서 시행되는 예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