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잔치를 걸인잔치로
황해도 은율읍교회 장로 이찬영 씨는 평소에도 많은 자선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특별히 1929년에는 자신의 회갑일을 맞아
인근에 사는 불쌍한 걸인 100여 명을 청하여 성대한 잔치를 베풀었다.
그리고 잔치에 참석하는 모든 걸인에게 미리 준비한 의복 한 벌씩을 나누어주었으며,
이 장로 스스로 걸인의 손을 잡고 풍악소리에 맞추어 춤도 추고 노래도 하며
흥겹게 놀아 이것을 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먼저 베풀라
인생은 심은대로 거둔다.
어떤 제자가 스승인 현인에게 물었다.
『제게 왜 기쁨이 없습니까? 왜 다른 사람들이 제게 행복을 주지 못합니까?』
현인은 말했다.
『그대는 어찌 한 되짜리 그릇을 갖고 한 말의 쌀을 받아 오려고 하는가.
한 조각의 천을 들고 옷 만드는 집에 가서 한 벌의 옷을 지어 달라 고 말할 수 있겠는가.
매사를 찡그린 얼굴로 대하면서 기쁨이 있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다정한 이웃, 베푸는 사람이 되지 않고서
어찌 다른 사람이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