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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이야기 시리즈

Joyfule 2020. 1. 29. 02:28






 

<아름다운 몸짓>





선장과 기관장이 서로 자기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입씨름을 벌이다가

결국 서로역할을 바뀌 보기로 했다.


한두 시간 쯤 지나서 온몸에 기름과 검댕을 잔뜩 묻힌 채 기관실에서 나온 선장이

갑판에서 기관장과 마주쳤다.
그는 멍키스폐너를 마구 흔들어대면서소리질렀다.


"이것 봐, 기관장! 자네가 내려가 봐 ! 배가 움직이질 않아."


"그럴 수밖에 없죠. 배가 좌초됐거든요. "
기관장이 대답했다.

 
 

 
어떤 여자가 우체국에서 뭔가 쓰고 있는데 손에 깁스를 한 사나이가 다가오더니


"죄송합니다만 이 우편엽서에 몇 자 적어주시겠습니까? "

하고 부탁했다.
그 여자는 기꺼이 그 부탁을 들어주었다.


"자, 됐어요. 뭐 또 도와드릴 일이 없나요 ? "
여자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그러자 그 남자가 말했다.
"있어요.

맨 끝에

 '추신 :필체가 고르지 못해 미안합니다'라고 써주시겠습니까 ? "

 
 

 

"우리 아버지가 허수아비를 어찌나 잘 만드셨던지

우리 농장 4km 이내에는 까마귀가 얼씬하지 못한단다. "


한 농부의 아들이 자랑했다.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그의 친구가 되받았다.


"우리 삼촌이 만든 허수아비는 얼마나 훌륭했던지

까마귀들이 작년에 훔쳐갔던 옥수수를 전부 다시 가져왔다구,"

 
 
 
 

생명보험 외판원이 애써 설득을 했지만 그의 얘기를 듣고 있던 부부는

좀처럼 보험계약서에 서명을 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보험판매원은 자리를 뜨려고 일어서면서 이렇게 말했다.


"두 분을 위협하면서까지 보험을 팔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밤 주무시기 전에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다음 내일 아침 눈을 뜨고 일어나실 수 있다면 저에게 연락주십시오. "

 
 
 
 

"이거 원 겁이 나서 살 수가 있어야지 "
마이크가 조지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어떤 녀석이 나한테 편지를 보냈는데 글쎄

자기 마누라를 계속 만나면 내 두다리를 부러뜨리겠다는거야. "


"그렇다면 이제 그 여자는 만나지 않는 게 좋겠네. "
조지가 충고했다.


"이 사람아, 남의 일이니까 그렇게 쉽게 말하지. "


"그 여자가 그렇게도 좋단 말인가 ? "


"아니,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편지를 쓴 녀석이 자기 이름을 밝히지 않았단 말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