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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34개국 중 '노벨상 최빈국'은 대한민국 뿐

Joyfule 2013. 5. 6. 07:01

 

 

OECD 34개국 중 '노벨상 최빈국'은 대한민국 뿐, 멕시코도 3명인데...
2012-10-09 11:33 (한국시간)

 

(노벨상 기념 메달)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50) 교토대 교수가 영국의 존 거던(79)과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해 일본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8일 현재 노벨상 최다 수상국은 미국으로 331명이다. 이어 영국이 117명, 독일 102명, 프랑스 64명 순이다. 유럽의 기술강국 스위스도 26명의 수상자를 냈다. 한때 미국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러시아는 27명에 불과했다. 노벨상의 산실인 스웨덴은 텃세가 작용한 때문인지 30명이나 됐다.

10명 이상의 수상자를 낸 국가는 19개국에 이른다.

노벨상은 선진국의 독점물이나 다름없다. 선진국 클럽인 OECD 가입국은 모두 34개국. 이 가운데 아직 한 명도 배출해내지 못한 나라는 옛 소련연방이었던 에스토니아가 유일하다. 중미의 멕시코는 화학상을 포함해 3명, 남미의 칠레도 2명의 수상자(문학상)를 냈다.

 

한국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아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OECD 회원국가 중 '노벨상 최빈국'이라 불러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OECD 국가 가운데 폴란드는 '유럽의 한국'으로 불린다. 독일과 러시아 두 강대국의 틈새에서 늘 침략과 지배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14명의 수상자를 내 과학선진국임을 과시했다.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중국과 이스라엘이 각각 10명씩의 수상자를 냈다. 인도는 8명, 파키스탄 1명(물리학상), 대만 1명(화학상)이 뒤를 이었다.

중국의 수상자 10명 가운데 1명은 평화상, 나머지 9명은 모두 중국계 미국인이다. 엄밀히 말하면 미국 국적이어서 중국의 수상자로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