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茶山의 마음의 지혜

Joyfule 2017. 7. 19. 18:05
     
    茶山의 마음의 지혜  
    다산 정약용
    다산 정약용선생은 18년 동안이나 오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엄청난 저술 활동으로 자신의 사상을 확립하고 
    이 나라 민초들에게 올바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 분이다.
    선생은 두 아들의 인간적, 학문적 성숙을 위해 자상한 애정을 늘 갖고 있던 분이셨다. 
    그가 자식들에게 보낸 편지글은 그 자체가 다산 정신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금과옥조
    (영원히 변치 않는 삶의 지침, 교훈되는 말)로 삼아야 할 명언들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돌아 보라
    세상에는 두 가지 큰 기준이 있는데 옳고 그름의 기준이 그 하나요,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에 관한 기준이 그것이다.
    이 두 가지 큰 기준에서는 또 네 단계의 등급이 나온다.
    그것은 요컨대 옳음을 지키면서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단계이고,
    둘째는 옳음을 지키면서도 피해를 당하는 경우이다.
    셋째는 그름을 추종하고도 이익을 얻음이요,
    마지막 가장 낮은 단계는 그것을 추종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이다
    목표를 설정하라
    용기는 삼덕(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세 가지의 덕목,  
    곧 지, 인, 용을 말함)중의 하나이다. 
    인간이 사물을 마음대로 활동하게 만들고 천지를 다스리는 일은 
    모두 용기의 작용때문이다.
    "어진 순임금은 어떤 사람이냐? 나도 순임금처럼 될 수 있다"
    라고 공자의 제자 안연이 말했는데, 
    무슨 일을 하려는 사람은 이처럼 용기가 먼저 발동하는 것이다.
    한 나라를 움직이는 학문을 하고 싶을 때 거기에 특출한 어떤 이를 설정해 놓고
    그분처럼 되려고 실천하기만 한다면 결국엔 그렇게 되고 만다.
    문장가가 되고 싶으면   "도연명이나 한유는 어떤 사람이냐?"
    하면서 열심히 실천에 옮기면 그렇게 될 수가 있다.
    글씨 잘 써서 이름을 날리고 싶으면 
    "왕희지는 어떤 사람이냐?"에서 시작하여 노력하면 된다.
    하나의 목적이 있다면 그 목표되는 한 사람을 정해 놓고 
    그와 같은 사람의 수준에 오르도록 노력하면 그 수준에 이를 수 있으니, 
    이런 것은 모두 용기라는 덕목으로부터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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