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만한 지혜의 위험

 

 

거만한 지혜의 위험

네가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하지만, 네가 거만하면 그 거만이 너만 해롭게 할 것이다(잠9:12)

잠언서는 지혜의 책입니다.

그러나 잠언의 기자는 모든 지혜를 무분별하게 찬양하지 않습니다.

지혜에도 겸손한 지혜와 교만한 지혜가 있습니다.

전자가 위로부터 오는 지혜라면, 후자는 땅에 속한 것입니다.

전자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면, 후자는 악한 자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전자는 우리를 유익하게 하지만, 후자는 우리를 파멸시킵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지혜로 자신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는 지혜의 원천이 자신이 아님을 늘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혜가 주어진 목적이 자신을 세움에 있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성령에 속한 지혜는 이웃을 세워 우리의 이웃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살게 합니다.

무엇보다 불신의 이웃으로 주님을 알게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지혜로 자신의 이름을 높이는데 열중합니다.

그가 살아가는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자신의 왕국의 확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킹덤 빌더(kingdom builder)가 아닌, 캐슬 빌더(castle builder)입니다.

그리고 모든 자기 성을 쌓는 사람들의 배후에는 악한 자의 영이 역사합니다.

그의 무기는 악한 지혜입니다.

성경은 사단에게 파멸의 날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악한 자가 멸하는 날 그를 따르는 자들이 함께 바닥이 없는 어둠의 심연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악한 지혜의 수명은 길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한 지혜는 영원까지 미치는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한 지혜의 사람이기 보다 성령의 사람이기를 구해야 합니다.

기도
오 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되 그보다 더욱 주의 영을 부어 주셔서 당신의 사람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