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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동상 건립

Joyfule 2020. 6. 22. 00:11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동상 건립

ㅡ 건국 60주년 맞아 남산 자유센터에 ㅡ

 

 

임 광 수 ㅣ 한국자유총연맹, 홍보매체본부장

 

 

대한민국 건국60주년을 맞아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동상을 남산 자유센터에 세우는 사업이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권정달)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동기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으로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그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자유총연맹(아시아민족반공연맹-1954)을 창설한 인물이 이승만 박사이기 때문이다.

 

한국자유총연맹(자유센터) 정문 옆에 세워지게 될 이승만 박사 동상건립 사업은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65만 회원의 성금을 기본재원(시드머니)으로 하여 각계이 지원 협력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동상 건립사업 일정은 부지 공사에 따르는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내년 전반기에 제막을 보게 될 것이다.

 

그동안 건국의 최고 지도자인 이승만 박사 동상 건립 논의가 여러 기관 단체 또는 인사들 간에 있어왔으나 아직까지 가시적인 사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승만 대통령 동상 건립사업이 실행되지 못한 것은 여러 가지 연건상 문제로 지연되어 오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사를 부정 ㅡ 외면한 정치시대

 

그 첫째가 우리 근 현대사에 대한 인식 부족과 역사적 사실 왜곡으로 우리 건국사가 폄훼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1980년대 수정주의 사관이 비판 없이 들어오고 심지어 북한식 역사인식까지 용인되는 풍조마저 곳곳이 스며들었다.

 

이러한 역사인식 결여에 따라 건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 근 현대사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검증 없이 이질사관과 정치선동에 휘말리어서 건국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만을 부각시키는 세태에 방치되어 있었다.

 

두 번째는 우리 근 현대사의 부정적인 면을 중심으로 부각된 데에는 민주화에 의한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집권자의 무지 오만과 역사의식 결여도 한몫을 했다. 대한민국 정통의 헌정질서에 따라 집권한 대통령이 '역사바로세우기'를 한다면서 자신이 재임하는 정부는 상해임시정부와 1960년 4·19 이후 2년이 채 인되는 민주당 정부만을 계승하고 인정한다는 식의 역사관이나, 또는 '제2건국'을 한다면서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이 자행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우리 현대사를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불의의 역사로까지 보려고 했으니 우리의 소중한 현대사가 바로 설 자리가 없었다. 세 번째는 이러한 우리 현대사 부정현상이 교육현장으로 전화되어 영광스런 대한민국 건국과 기적 같은 발전과정이 왜곡되어 젊은 세대의 역사의식을 자학사관自虐史觀으로 만드는데 거침이 없었다. 2세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이질사관에 앞장서고 교과서마저 좌 편향으로 나가는 반 역사, 반 교육 현상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반역현상에 대하여 일부 지도층과 식자 간에 통탄과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한때 정치권력과 함께 주도되는 매국賣國현상을 바로 잡기에는 역불급이었다.

 

다행히 1948년 국내외 정세의 불리를 극복하고 어렵게 건국한 대한민국이 산업화ㅡ민주화를 이룩한 세계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반면 우리 건국을 부정하면서 북쪽에 세운 정권이 기본권 상실과 최악의 기아, 세습독재에 신음하는 실상이 비교·입증되면서 우리 근 현대사의 바른 이해심이 싹 트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는 도도한 민의에 따라 반역사적인 좌 편향 정권을 심판함으로써 영광스런 대한민국 건국60주년을 맞게 되었다. 우리 대한민국은 2차대전 이후 해방정국에서 좌파 공산세력의 헛된 이상과 선동공세를 극복하고 38도선 이남에서 나마 우파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입각한 대한민국을 건국시켰다.

 

이는 국가건설을 이끄는 탁월한 지도자, 이 나라의 앞날을 내다보는 안목과 신념, 지도력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국내외 정치상황, 미·소 양국의 대립의 역학관계에서 대한민국을 세운 이승만 박사의 공로는 당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역사적 사실이 입증하고 있다. 흔히 통일국가를 세우지 못한 아쉬움과 분단 책임론은 냉엄한 국제정치에서 한낱 이상이요 희망은 될지언정 최소한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방책은 되지 못했다. 이는 우리 건국사의 실체적 사실기록과 남북한 비교 60년이 그대로 입증하고 있지 않은가.

 

앞서 거론한 15년 동안 오만한 정치적 의도에서 자행된 우리 근 현대사 허물기를 멈추고 건국 60주년(환갑)이 되는 올해, 민ㅡ관 차원에서 뜻 깊은 기념사업이 계획 추진되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침 뜻있는 학자그룹의 노력으로 그동안 일방적으로 편향된 우리 근 현대사 교과를 바로 잡는 대한교과서 '한국 근·현대사'(교과서포럼)가 출판되고 언론들도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건국대통령 동상 건립, 근현대사 바로잡는 계기로

 

건국6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사업 중에서도 건국을 주도한 최고 지도자를 상징한 이승만 박사의 동상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공공장소에 건립하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현재 이승만 박사 동상은 일반의 접근이 어려운 이화장과 배재고등학교 교정에만 있음).

 

이는 그동안 정치적으로 허물어진 우리 근 현대사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진지한 사실논쟁과 토론을 통해 우리 역사공동체를 확립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이룩하는 하나의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근 현대사의 일부 부정적 사건만을 부각시켜 자학한다면 우리는 세계사의 흐름에서 퇴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 역사의 긍정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미래를 향한다면 선진한국 건설과 평화적 통일을 기필코 이룩할 힘이 생길 것이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생애는 바로 대한민국의 독립이요, 건국이며, 번영의 화신이다.

 

이 박사의 집권기간은 대한민국 60년 헌정사의 12년 이지만 해방정국 3년도 이 박사의 지도력이 사실상 존재했다. 해방직후 우파 지유진영은 물론 좌파 공산진영에서까지 이 박사를 모시려고 했다.

 

이 박사는 구한말 기우는 나라의 현실에서의 행동하는 선각자였고 국권상실 이후 한성ㅡ상해 임시정부를 대표하고, 힘겨운 해외독립 외교활동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민족지도자로 평가하는데 이의가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이승만 박사의 분명한 행적에도 불구하고 집권기간의 허물이라고 할 수 있는 3·15 부정선거의 채임과 앞서 집권연장을 위한 2차례의 개헌 사건 같은 부분만으로 이 박사를 평가한다는 것은 너무도 협소 편향이 아니겠는가.

 

대한민국의 60년사를 놓고 볼 때, 국가의 성공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산업화ㅡ민주화ㅡ세계화도 이승만 박사가 구출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없다면 이룩될 수 없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선택한 헌법을 제정하고 시장경제의 틀을 마련했으며, 문맹퇴치 국미교육과 탁월한 외교안보 기반 구축은 평번한 지도력으로는 해낼 수 없는 것들이다.

 

이는 개인에 대한 존경과 미화가 아니라 실증의 역사자료와 대한민국 성공이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남산 자유센터에 세워 질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동상은 한 인물에 대한 피상적인 숭배나 폄하를 넘어 우리 근 현대사를 바로세우는 하나의 동기부여를 위한 것이다.

 

한 시대의 역사에도 굴곡이 있고, 어느 인물의 행적에도 공과가 있다. 으리가 이승만 박사의 행적을 기념하고자하는 것은 세계 지도자의 리더쉽을 연구하는 학자의 "이 박사의 탁월한 지식과 자질능력은 동서양 어느 나라 지도자와 비교해도 앞선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보다 그의 공과를 다 같이 평가해 보자는 의미도 있다.

 

아울러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하여 이 박사가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국가미래를 위해 쌓은 공로와 성과를 기념동상 건립을 통해 평가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는데 역사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