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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와 더불어 미래를 꿈꿉시다

Joyfule 2009. 5. 25. 00:28
 
김지성목회칼럼  -  격려와 더불어 미래를 꿈꿉시다  

한국 속담에 ‘사촌을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나와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잘되는 꼴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사람들의 본성임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믿는 삶은 풍성이 보장된 삶입니다.  
우리의 풍성은 나누어주면 나누어 줄수록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즐겨읽는 에베소서는 바울의 에베소 교우들을 향한 축복의 기원으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람이 형제들에게 있을찌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찌어다”  
바울의 서신서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수신자를 향한 축복의 기원입니다. 
풍성한 삶을 누리기를 원하는 동역자들을 향한 축복의 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주일학교에서 이스라엘의 사해바다와 갈릴리바다에 관한 내용을 많이 들었습니다.  
“갈릴리바다는 살아 있는 곳이다.  
각종 물고기들이 풍요롭게 노니는 살아있는 호수이다.  
이에 반해서 사해바다는 이름 그대로 죽은 호수다.   
사해바다는 소금기가 너무 많아서 물고기들이 살 수 없는 생명부재의 호수이다.  
이 두 호수의 생명력의 차이는 흘려 보냄의 차이다.  
갈릴리바다는 꾾임없이 물을 흘려보낸다.  
반면 사해바다는 물을 가두어 두기만 할 뿐이다.”
풍성의 원리는 축복을 전하려 하는데 그 힘이 있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유통의 원리를 생각하면 됩니다.  
유통업을 하는 사람들은 창고가 빨리 빨리 비워져야 돈이 벌립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창고를 채우면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창고를 비움으로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풍성을 보장받은 우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축복을 함께 나누는 것, 
자꾸 나누려 하는 것이 풍성을 누리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들이 잘되는 것을 기뻐하는 것, 
그래서 그들이 잘되게 하려고 그들을 향해서 날마다 축복하는 삶을 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더 큰 풍성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풍성의 극치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축복을 전하는 실제적인 방법중 하나가 격려입니다.   
성경은 격려를 독려합니다.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이사야 40:1)”  
격려는 인생을 승리하도록 만듭니다.  
위대한 삶으로 세워져 가도록 만들며, 동시에 격려한 자나 격려받은 자가 상생하도록, 
그리고 윈윈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세기의 제왕라고 불리웠던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은 격려의 대가였다고 합니다.  
전쟁을 할 때 그는 휘하 장병들에게 언제나 격려의 말과 더불어 사기를 진작시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승승장구하던 나폴레옹과 프랑스 군대였지만 
운명적인 워털루전투에서 웰링턴장군이 이끄는 영국군에게 패배함으로써 그는 몰락합니다.  
승승장구하던 나폴레옹군대에게 일격을 가한 영국의 웰링턴장군도 
나폴레옹 못지 않은 격려의 대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워털루전투에 대한 후세 사가들의 평가가 흥미롭습니다.  
워털루전투의 특징은 무기나 병력의 싸움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군과 영국군의 최고 지휘관 나폴레옹과 웰링턴의 격려의 싸움이었다는 것입니다.
병사들을 향한 격려, 그 격려에서 웰링턴이 앞섰기에 승리는 영국군에게 돌아갔다는 내용입니다.
안식월을 시작하면서 저는 교우들의 애정어린 격려를 많이 받았습니다. 
 “목사님 힘내세요.  안식월 잘보내시고, 활기있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길 원합니다. “  
“목사님이 강건하실 때 교회가 강건해 질 수 있습니다.  강건하세요, 목사님!”  
“목사님은 우리 모두의 기쁨입니다.  사랑합니다, 목사님!” 
 “목사님을 위해서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목사님!”…  
격려와 더불어 시작된 안식월을 통해 저는 미래의 사역을 꿈꾸고 있습니다.
 교우여러분들의 격려 속에서 저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를 사랑하는 교우들과 함께라면  
저의 평생을 걸어도 결코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격려는 이렇게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세움을 받았습니다.  
큰일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격려가 필요합니다.  
격려와 더불어 큰일의 성취는 성큼 성큼 우리 앞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격려와 더불어 황금빛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매주일마다, 모든 모임속에서 격려의 말들이 풍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격려가 우리속에 감추인 존재감을 일깨워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격려 때문에 믿음과 헌신의 발걸음을 신나게 내딛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격려가 넘쳐나는 교회… 우리가 세워가야 할 교회의 모습입니다.
사랑과 감사로
미래를 꿈꾸는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