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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빠른 속도로 무너질 것이다

Joyfule 2020. 3. 2. 19:31

교회가 빠른 속도로 무너질 것이다

 

주일 아침부터 불길한 재앙을 전하는 칼럼을 쓰게 된 것을 용서해주시라. 그러나 아무도 사실을 외면하고 말하지 않는다고 사실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수많은 교회 지도자 중에서, 그래도 누군가는 무너지고 있는 우리네 교회의 실상을 말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최근에 한국의 기독교를 대표한다는 단체의 회장이, 현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선포하여 거센 증오의 불을 붙였다. 그 목사는 그전에도 빤스목사라는 구설수에 오르며, 틈만 나면 정치적인 발언을 하여 요주의 인물로 손꼽히던 목사였다. 그런 사람이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기독교단체의 회장이 될 정도이니 기가 막히다. 또한 엊그제 서초구의 대형교회에서 웅장한 예배당 헌당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휘황찬란한 예배당건물의 위세에 맞게 서울시장과 구청장이 달려와서 달달한 덕담과 축사를 건넸다고 언론은 전한다. 물론 군중의 수에 민감한 정치인들이 그런 자리를 마다할 턱이 없겠지만, 그 예배당건물은 지하의 사용이 법에 걸려 1,2심에서 패배하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의 판결에서도 위법이 드러나면 4백억 원을 들여 해체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교회의 담임목사가 설교단상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사회법보다 도덕법이 앞서고, 도덕법보다 영적인 법이 앞선다고 말이다. 그런데 성경에는 거꾸로 되어 있다. 모든 세상의 법을 지키라고 말이다. 그런데 나라의 법을 위반하고, 도리어 교회의 법이 세상의 법 위에 있다고 큰소리를 치다니 기가 막힌 일이다. 이 말을 들으면, 우리네 교회를 이끄는 대형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왜곡시키고 아전인수식으로 자신의 배를 채우는 지 잘 알 수 있다. 사실 전 세계에서 가장 교인수가 많다고 으쓱대는 초대형교회를 세웠던 원로목사는, 툭하면 법을 위반하여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은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그 교회는 오랫동안 장로들이 연대하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얼마 전에 교회 세습 문제로 명성(?)이 자자한 모 대형교회도 세상 사람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었다. 교회를 종교사업장으로 아는 후안무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교회세습은 한두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교계에 널리 퍼진 만연한 현상이다. 충주의 한적한 시골에서 소수의 사람들에게 기도훈련을 가르치는 필자가, 내 노라 하는 우리네 교회를 일일이 들추어가며 악취 나는 일들을 들추어내느냐면, 하나님께서 우리네 교회를 버리신지 오래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이다.

 

비단 이러한 현상은 우리네 교회의 사정만은 아니다. 종교개혁을 일으키며 혁혁한 업적을 일구어냈던 유럽의 교회들이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유럽 사람들은 거의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 과거에 유명했던 교회들은 관광지가 되었거나 대형마트나 이슬람교에 팔렸다고 한다. 유럽의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복음을 전했던 캐나다나 미국의 교회도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캐나다나 미국은 우리 동포가 많이 살고 있기에, 그곳의 소식을 듣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필자에게 기도훈련을 받는 제자들이 적지 않은 소식을 들려주어 실상을 잘 알게 되었다. 한 마디로, 캐나다나 미국의 교회도 과거의 뜨거웠던 신앙의 조상들은 이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을 정도이고, 등 따습고 배부르다보니 죄다 세속적이거나 종교적인 사람들로 변질되었다고 한다. 그 예로 기도소리가 사라진지 오래되었으며 형식적인 기도가 전부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7,80년대만 해도 방방곡곡에서 새벽기도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전국의 산골짜기마다 기도원이 세워져서 밤이 새도록 기도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그 기도원의 대부분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아 문을 닫았다. 교회의 새벽기도시간마저 소수의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다가 사라지곤 한다. 목사와 교인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직분자이거나 새벽잠이 없는 늙수그레한 교인들이 겨우 자리를 자킬 뿐이다. 기도하는 시간도 1,20분을 채 넘지 않으며, 기도하는 내용도 자신과 가족의 유익을 구하거나 삶의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세속적인 기도가 전부이다. 짧은 기도시간마저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이렇게 교인들이 교회와 와서도 하나님을 만나기를 싫어하니, 하나님이 우리네 교회를 버릴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러나 정작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는지 모르고, 이 땅을 떠나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하나님이 우리네 교회를 버린 결정적인 증거는 세상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 들어가서 기독교와 크리스천 그리고 목사들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라. 기독교는 개독으로 목사는 먹사로 칭하며, 하나님을 조롱하고 예수님을 경멸하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만약 누군가가 기독교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고 하면, 순식간에 사방에서 십자포화를 맞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기독교는 경멸과 멸시의 대상인 공공의 적이 되었다. 그 빌미를 제공해준 것이 우리네 교회와 교단과 목사들과 교인들이다. 그러니 하나님이 이런 교회와 목사와 교인들을 버리실 수밖에 없지 않은가? 오래전에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우리네 교회가 빠른 속도로 무너질 것을 말씀하셨으며, 양들이 우리에서 나와 유리방황하게 될 것을 예언해주셨다. 그러나 당시 필자는 너무 두렵고 떨리는 말씀이라 도저히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해주신지 겨우 7,8년이 지났을 뿐인데, 이제 우리네 교회가 무너지는 게 확연하게 보이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래서 말인데, 하나님이 보린 교회와 교회지도자만 바라보며 같이 빠져 죽을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이라도 그런 교회에서 도망쳐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마음을 찢고 통곡하며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돌아오시라. 그 길만이 당신과 가족들이 사는 길이다. 이참에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말씀을 올려드리며 칼럼을 마치겠다.

 

* 종교적인 신앙인들이 이색종교단체에 빠질 것이다. 교회가 많이 무너질 것이다.

* 교회 우두머리들이 성전 꼭대기에 있다.

* 교회가 기도하는 것을 잊었다.

* 지금의 교회는 기름(성령, 필자 주)이 떨어져서 기쁨이 사라지고 있다.

* 교회 안에 기도하는 일꾼들이 기도할 생각은 안 하고 웃고 떠들고 있다.

* 교회이름이 땅에 떨어진 이 시대에, 익지 않은 과일이 땅에 떨어진 것처럼 악취 가 나고,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고, 귀신들을 쫒는 일에 관심이 없고, 귀신의 초청 에만 몰두한다.

* 많은 종들이 살찐 양들만 찾아다닌다.

* 세상에는 타락한 종들이 많다.

* 기름 부어 세운 종은 많지 않다. 스스로 종 된 자들은 그들의 일을 할 뿐이다.

* 많은 종들이 나의 뜻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 오늘날의 교회는 상업적이다.

* 세속적이 교회, 타락한 종은 많으나 기도하는 종은 많지 않다. 삶에 빠져서 나를 찾는 것을 잊어버리고 산다. 맹목적인 기도모임을 하고 있다.

* 세상에는 세속적인 교회가 너무 많다.

*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시험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 교단은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서이고, 교회는 창에 찔린 예수를 알리지 않고 업적을 알리는 데 혈안이고, 양들은 귀신들의 공격에 독 안에 든 쥐이고, 쓸 만한 양들은 귀신의 조화와 활동에 무지하고,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르고 기쁨도 소망도 없는 일 에 몰두하고 아버지의 뜻에 무지하다. 기초훈련이 안된 자들은 귀신들의 존재도 모 른다. 종들을 부리는 영은 고급영이다.

* 종이 주인의 말을 듣는 것이 당연하나 어찌된 일인지, 내 일은 마다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만 골라서 하고, 내 양들은 길거리에서 무차별하게 학대당하는 것도 모르고 자기들만 먹고 잔치하고 있다.

* 교회는 자기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으로 사는 원칙을 가르치는 곳으로, 마지막 때는 이 원칙이 사라지고 무너지며, 자기 마음대로 살며, 기초신앙이 무너지고 세속적이고 세상적인 잣대로 세상을 사는 물질만능의, 그야말로 인본적인 사상이 교 회 안에 들어오며, 이미 기초신앙이 무너진 교회들이 많다.

* 한국에 있는 많은 종들이 미혹의 영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 (신학교 교육, 필자 주)으로는 나를 만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