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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신약의 성격

Joyfule 2023. 6. 24. 02:00



 

 

 

    구약과 신약의 성격

 

     *신약

                                 1.왜 신약성경인가?


  신약이라는 He Kaine Diatheke(헤 카이네 디아테케)라는 헬라어를 번역한 것이다. 이 말은 새 계약, 또는 새 언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옛날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맺으신 언약이 있었는데(출24:1-8), 이에 대해서 예수그리스도 께서 최후 만찬의 자리에서 사랑하는 제자들과 맺으신 새 언약을 가리키는 것이다(눅22:14-20). 예수께서는 이 자리에서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고 (눅22:20)말씀 하셨는데 이것이 새 언약의 기원이다.

 

  위의 말씀에서 (이 잔)이라고 하신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신 것을 상징적으로 하신 말씀인데 우리는 이 십자가의 사실을 통해서만 속죄함을 받을 수 있고 영생을 얻을 수 있어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깨어졌던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새 언약이다.

 

  그러므로 이 새 언약을 기록한 말씀을 가리켜서 (신약)또는 신약성서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구약 이라는 말이 낡은 것 이라는 뜻이 아니라 단지 오래된, 옛 언약이라는 점에서 볼 때, 신약은 나이어린, 이라는 의미에서 본 새것이 아니라, 단지 질 적인 의미에서 보아 신선하다는 뜻에서 새 언약이라고 부른 것이다.


                                                2.신약성경의 저자들


     신약성서를 또한 저자들에 의하여 분류할 수 있다. 신약 성서의 모든 저자는 누가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유대인들이다. 아마도 마태, 베드로, 요한, 이 세 사람은 예수의 12사도에 속한다. 마가, 유다, 그리고 야고보는 초대 교회에서 활동한 사람들이거나 또는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전부터 사도들과 접촉한 사람들이다. 누가와 바울은 그리스도의 생활을 직접 자기 눈으로 본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러나 잘 알려진 사람들로서 확실히 위에 열거한 이들과 맞먹는 사람들이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누구인지 밝혀줄만한 확실한 근거가 없다.

                         

                             저자에 따른 분류

 


저    자        책     명        저    자          책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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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    태        마태 복음    ㅣ    마    가          마가 복음

  누    가        누가 복음    ㅣ   요    한          요한 복음

                  사도 행전      ㅣ                   요한 1,2,3서 요한계시록

  야 고 보        야고보 서   ㅣ     유    다          유다 서

  바    울  (로마서,고린도전,후,갈라디아서,에베소서,빌립보서,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디모데전,후,디도서,빌레몬서).

    ?             히브리서         베 드 로          베드로전,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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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약 성서의 문학적 성격


  신약성서는 27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학적 성격에 따라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1) 처음 4권-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은 복음서 이다.

 

(2) 역사서 1권-사도행전은 역사적 성격을 띠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이야기를 서술 하고 있다. 처음 3권을 공관 복음이라고 하는데 이것들은 서로 다른 견지에서 예수님의 생활과 사역을 똑같이 기술하였다.

 

  그리고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한 쌍을 이루는 책으로서 예수께서 이 세상을 마치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 그의 제자들이 활동한 이야기가 계속 기록되고 있으며 특히 위대한 선교사 사도 바울의 생애가 강조되고 있다.

 

  다음 21권의 책은 서신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다음 책들-로마서, 고린도전, 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 전, 후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 전, 후서, 유다서, 요한1서 등은 주로 교리적(Doctrinal)책이다.

 

이 책들은 대부분 교회들에게 보내는 서신 형식으로 기록되었는데 각 교회들에게 기독교 신앙의 요소들과 그리고 기독교 윤리의 실천을 가르치려는 목적에서 기록된 것이다.

 

  이것들은 아마 로마서를 제외하고는 공식적으로 논증하려고 기록한 것이 아니다. 주로 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비공식으로 다루면서 그 해결책을 지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책들-디모데 전 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요한2,3서등-은 개인적인 책들이다. 이 책들은 어떤 무리들에게 쓴 것이 아니라 개인들에게 사사로운 서신으로 쓴 것으로서 개인적으로 가르치고 충고하려는 목적에서 쓴 것이다. 그러나 이 서신의 수취인들이 각 교회의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이 책들의 중요성을 감안 하여 개인적 서신으로 보다는 교회들을 위한 공공의 문서로서 받아 들인것이다. 한편 위의 서신들을 저자에 따라서 분류하여 바울서신, 히브리서 및 보통서신으로 나누기도 한다. 신약성서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예언적(Prophetic)인 책이다. 이 책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미래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는 환상들과 초자연적 현상들이 포함되어 있어 크게 상징적인 스타일을 취하고 있어서 계시문학에 속한다.  


                                                          *결론


  요약하면 신.구약 양자가 모두 다 인간구원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를 통한 구원의 진리를 중심으로 주어졌다는 점에서는 같으나 구약은 예수가 성육신(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심)하기 전에 일단 구속(죄를 속하고 구원해줌)사역의 성취를 위해 초림하실 예수에 대한 약속에 불과한 반면 신약은 초림하여 구약을 일단 성취하신 예수가 직접 새로이 주신 구원의 최종성취에 대한 약속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세부적 차이점을 보인다. 이런 신구약의 관계는 예수를 중심으로 서로 상호 연결된 점진적 발전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처럼 동일성과 점진성의 관계로 서로 연결된 신.구약을 중심으로 각각 전개된 신.구약시대의 역사도 상호 연속성을 가진 것으로서 결국 태초부터 종말까지의 역사는 예수의 구속사역을 통한 인간 구원이라는 한가지 목적으로 진행되는 구속사인 것이다. 

그래서 영어로 역사를 History=His + Story (예수의 이야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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