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5과) |
구약의 지리적 배경(1) |
1-1. 비옥한 초승달 지역 (지도 1)
이 지역은 북쪽으로는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남쪽은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지역은 페르시아 만에서 시작해서 소아시아와 아라비아, 그리고 시나이 반도에 걸쳐 있습니다. 이 지역 중에서 가장 비옥한 땅은, 이번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있었던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이 있는 지역과, 이스라엘이 있는 요단강 지역, 그리고 이집트가 있는 나일강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옥토 지역을 페르시아 만부터 나일강까지 선으로 연결해보면 마치 초승달과 같은 형태가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옛날부터 이 지역을 가리켜서 "비옥한 초승달 지역"(The fertile cresent district)이라고 불렀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근동 지방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은 모두 다 이 비옥한 초승달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났습니다. 고대 역사의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도 이 지역에서 발생하였고, 후에 가나안을 통해서 위로 또는 아래로 전파되었습니다. 1-2.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교량적 역할
가. 지리적 이유
나. 경제, 정치, 군사적 이유
이러한 이유로 해서 팔레스타인은 항상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고, 어느 한쪽이든지 강한 나라에 소속이 되곤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잠시 자유를 얻고 정치적으로 독자적인 노선을 걸을 때가 있었는데, 이러한 때는 주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세력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균형을 이루던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은 오랜 세월동안 이러한 양대 문명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이러한 양대 문명이 혼합되어 나타나곤 했습니다.
그 후에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이 지역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팔레스타인은 유럽 문명을 아프리카로 전하는 길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팔레스타인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고, 또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새로운 전략적인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각 대륙에서 성장한 열강들이 대립하고, 각종 문화가 전달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평화의 시기에 이스라엘은 아시아와 유럽과 아프리카의 세 대륙을 잇는 무역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이 지역은 각 대륙의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각축장이 되곤 했습니다. 강대국의 군사들이 남으로 내려가거나, 아니면 북으로 올라갈 때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으며, 강대국들은 팔레스타인에서 강제로 식량과 군수품을 징수해 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스라엘이 독립하여 자주권을 행사한 기간은 전 역사를 통틀어서 수백 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구약의 배경이 되는 이스라엘은 각 문명과 대륙의 사이에 있었으며, 이로 인해 각 문명과 대륙의 교량, 내지 완충 지대 역할을 했습니다. 2. 인류구원의 근원지로서의 이스라엘 2-1. 여호와 신앙을 전파하는 선교사로서의 이스라엘
하나님은 그를 부르실 때에, 처음부터 그와 그의 후손을 통해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아브라함에게 부모와 친척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문명과 대륙이 만나는 지역으로 보내서 각 문명과 대륙에 여호와를 알리는 선교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실 당시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에, 각 대륙의 세력과 문화가 충돌했던 곳에서, 연약한 이스라엘이 여호와 유일신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일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전쟁을 각 나라의 신들의 싸움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정복하게 되면, 승리한 나라는 패배한 나라에게 자기의 신상을 세우고, 그 종교를 믿도록 강요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이 지역을 점령한 강대국들에 의해서 이러한 종교적인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보호로 인해 여호와 유일신 신앙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연약한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여호와 신앙이 각 대륙에 퍼질 수 있게 만드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스라엘은 바벨탑 이후에 세계로 흩어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구원의 주체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이스라엘과 그 주변국들을 적절하게 사용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의 신앙과 그 주변국들의 역사는 함수 관계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율법에 순종할 때에는, 그들을 주변국들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높이 들어주셨습니다. 이 경우에 이스라엘은 각 대륙에 여호와를 증거하는 선교사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볼 때에 솔로몬과 다윗, 그리고 경건한 왕들이 통치할 때에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영광을 주변국들에게 밝게 드러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위치는 밝게 빛났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항상 번영했던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자주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으며,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때에는 반대로 주변국들을 강하게 만들어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도구로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은 여러 번 하나님을 거역하다가 주변국들에 의해 정복을 당했습니다. 이러한 때에는 이방 민족들이 섬기는 신이 여호와 하나님보다 더 강해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때에 특별한 선지자를 세워서 자신이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거해주셨습니다. 다니엘은 이러한 역할을 한 대표적인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은 한 편으로 이방 민족을 들어서 범죄한 이스라엘을 연단하셨고, 한 편으로는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러한 고난이 오래 지속되면 이스라엘은 고난 중에서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을 열강의 손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이스라엘 연단하여, 그들이 증인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에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의 역사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율법에 순종할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 주변국들에 하나님의 영광을 계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선교사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할 때에는 반대로 주변국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연단하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스라엘의 역사인 동시에, 세계사였습니다. 후에 하나님은 이 곳에서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를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 구원을 완성하시고, 자기 제자들을 중심으로 세계 선교를 감당할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온 세계에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스라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못자리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삼겠다고 하신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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