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어디서 서 있든지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과 나의 상태가 어떠하든지 혹 나 자신을 신뢰하며 살아 온 결과로 인하여 밀려오는 허무와 절망감, 또는 그분의
말씀에 순종치 않고 나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내 바벨탑을 쌓고 싶어서 주님을 외면하고 걸어온 길이 벼랑 끝이라 감히 서서 감히 주님을
바라 볼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움과 죄의식으로 둘러 싸여 형편없이 초라할지라도 고집스러웠던 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주께 소망을 두고 있는 모든 자들에게 용기를 갖으라고 격려해 주십니다. 그분께서 주께 소망은
두고 있는 자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께 소망을 두고 신뢰하는 자에게는 주님의 긍휼이 우리를 덮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주님께 나아갈 때 주님께서 그분의 은혜의 말씀으로 돌보실 것입니다.
혹 주님과 그분의 말씀을 사랑한 것으로
인하여 까닭 모를 멸시와 배척을 당하며, 끝나지 않는 불신과 미움이 아픔으로 몰아 놓을지라도, 혹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헌신한
시간들 속에 맺어지지 않은 사역의 열매로 인하여 지치거나 좌절 속에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세요.
오직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분의 발자취를 좇는 믿음의 발걸음을, 지켜보시고 주님은 의로운 자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모든 고난에서
건져주십니다. 주님은 상한 마음을 가진 자들을 가까이 하시며 통회하는 영을 가진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나그네의 세상길에서
나의 의지가 혹은 세상이 혹은 환경이 혹은 이웃이 때로는 형제가 우리를 허무와 좌절과 공허한 좌표 가운데로 던져 버릴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직 주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사랑을 담아 “오직 주님의 말씀에
따라”우리의 발걸음을 옮겨 놓을 때 베드로에게 역사 하셨던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은 우리 가운데서 성취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환경으로 인하여 낙심과 좌절과 슬픔으로 가득품고 살아갈지라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보라 주의
눈은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 곧 그분의 긍휼에 소망을 두는 자들 위에 있나니"(시33:18) "주의 천사가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지는 도다 오, 너희는 주의 선하심을 맛보고 알지어다. 그분을 신뢰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
(시34:7.8)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고 오늘도 승리하시는 사랑하는 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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