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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 3부 내적(內的) 위로에 대하여 16

Joyfule 2010. 5. 8. 08:44
 
  
Thomas A Kempis(1380~1471) -  
그리스도를 본받아 - 3부 내적(內的) 위로에 대하여 16
현세의 삶에서 시험은 불가피하다    
나의 아들아, 현세의 삶에서 그대는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 
그러니 그대는 살아 있는 한(세상에 있는 인생에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 날이 품군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 --- 욥 7 : 1)
언제나 영적 무장을 해야 하느니라. 
그대는 원수들 속에서 살고 있으므로 좌우에서 공격당한다.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 고후 6 : 7) 
그러므로 그대는 인내의 방패로써 사방을 방호(防護)하지 않는다면 곧 상처를 입게 되리라. 
더우기 그대의 마음을, 나를 위하여 온갖 것을 기꺼이 참겠다는 뜻으로, 
나에게 확고히 내맡기지 않는다면, 
그대는 이 전투의 열기를 참아낼 수 없거니와 성도(聖徒)의 면류관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는 사나이답게 적진으로 진격해야 하고, 
그대에게 덤벼드는 어떠한 적도 대적할 수 있는 완강한 손을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기는 자에게는 만나가 주어지고, 게으른 자에게는 온갖 괴로움이 주어질 따름이다. 
만약 그대가 이 세상에서 안식을 구한다면, 영원한 안식은 어떻게 구할 것인가? 
충분한 안식을 누리려 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인내를 감수하도록, 하라. 
참된 평안은 이 세상에서 구할 것이 아니라 천국에서 구하고, 
사람이나 기타 피조물에게서 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만 구하라. 
그대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위하여 모든 것, 
이를테면 온갖 수고, 슬픔, 시험, 억울함, 불안, 궁핍, 질병, 비방, 비난, 책망, 
모욕, 수치, 징계, 멸시 등을 기꺼이 참아야 하느니라. 
이러한 인내는 덕을 행하는데 도움이 되고, 그리스도의 종이 겪어야 할 시련이며, 
천국의 면류관을 만드는 재료이니라. 
나는 잠시의 수고에 대해 영원한 상을 내릴 것이요,
 잠깐 당하는 수모에 대해 무한한 영광을 내리겠노라. 
그대는 언제 어디서나 자기 뜻으로 영적 위로를 받게 될 줄로 생각하느냐? 
나의 성도들이라 해서 언제나 언제나 그런 위로를 받았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온갖 괴로움과 혹독한 시험과 또 엄청난 곤란을 겪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모든 고통을 겪으면서도 끈기 있게 참아 내었고 
그들 자신보다도 하나님께 더욱더 의지하였으니,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
 (롬 8 : 18)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눈물을 흘리고 온갖 수고를 한 다음에야 
간신히 얻는 것을 그대는 단숨에 얻으려 하느냐? 
주를 고대하고 사내답게 행동하고 용감하여라.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 시 27 : 14)
절망하지 말고 그대가 있는 곳을 떠나지도 말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몸과 영혼을 꾸준히 바쳐라. 
그리하면 내가 가장 풍족하게 그대에게 보상할 것이며, 온갖 환난 중에서도 그대와 함께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