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길을 내신 주님
사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 탐사를 위해 쏘아 올린 탐사선인
‘패스파인더’(Pathfinder)는 군대의 병과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패스파인더’는 ‘개척자’라는 뜻도 있지만 ‘선도대’라는 의미가 좀 더 강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지휘관들은 오랜 전쟁 경험을 통해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부대는 전투 부대가 아닌 ‘길을 내주는 부대’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대로 된 지형과 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전투도, 지원도, 진지 구축도 성공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각국의 장성들은 전쟁 중에
뛰어난 병사들을 선발해 ‘선도대’라는 부대를 편성했습니다.
선도대는 전쟁 이후 특수부대의 정식 병과로 인정받았고
가장 힘든 훈련을 받아야 하는 부대 중 하나로 손꼽혔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선도대’에게 특수부대 중에서도 특별한 마크를 수여합니다.
선도대는 어떤 상황에서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가장 먼저 적진에 뛰어들어
목숨을 걸고 아군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가장 희생적이고 중요한 부대이기 때문입니다.
길이라곤 존재하지 않는 삭막한 황야에 예수님이 구원의 유일한 길을 내주셨고,
그 길을 다시 열두 제자가, 초대교회 성도들이,
수많은 선교사들이 여러 갈래로 내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주님의 복음이 흘러가지 않는 많은 지역과 민족이 있습니다.
그곳에 길을 내고 복음을 흘려보내는 패스파인더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지금도 복음이 필요한 많은 민족에게 선도대처럼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희생한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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