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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장로

Joyfule 2018. 9. 12. 02:11

  

김용기 장로


■ 가나안 농군학교의 김용기 장로 (2009. 7. 2 작성)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usima01&logNo=90051810250&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이시대의 삶의 방법을 인도하신 김용기 장로님

올해가 일가 김용기 장로님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가나안 농군학교를 설립하시고 이시대의 삶의 방향을 인도 하셨던 그분의 삶의 철학과 정신은 항상 나의 삶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분의 정신을 이어 받고자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에 정착하여 개척의 정신으로 일하던 30대후반 시절이 아련하다. 5년간의 일군 보람도 없이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토지개발공사의 신도시 건설이라는 이름하에 꿈과 희망 모든 것을 빼앗겨버리고 다시 제2의 직장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세월, 그동안의 방황과 좌절에서 나의 삶은 보이는 물질을 이루려는 집착에서 점점 멀리하고 정신적인 수양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아직도 생활에서는 그분의 정신이 베어 있다.

1985년도 였으리라 회사에서 정신교육 및 수양을 위해 1주일간 원주에 있는 가나안 농군학교에 입소하였던 것이다. 그곳에서의 교육이 나의 삶의 철학이 바뀌는 계기가 된다. 키도 크지 않으시면서 밤톨같이 단단한 체구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신념섞인 강의는 나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 했다. 어떠한 첨단시대가 도래 하더라도 농자천하지대본 이라고 농사를 짓는 것이야 말로 천하에서 가장 근본임을 일깨워 주셨고 노동을 통하여 정신수련을 이루게 하신분이시다.

일제의 강점기에서 민족운동의 목적으로 남강 이승훈선생이나 도산 안창호선생 같은 분이 앞장서서 理想村을 건설 하여 독립운동의 전진기지로 이용하려 하였지만 도산 안창호선생의 3차에 걸친 도전에도 결국 실패로 끝나고 뒤이어 남강 선생께서 세우신 오산학교와 자근회 등이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갔다. 그 당시의 소설 "상록수" 흙" 등이 당시의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그와 같은 시대의 흐름을 이어서 김용기 박사는 이상촌 건설운동을 전개하여 가나안 개척사를 이루어 나간다.

그의 어린시절 교육은 몽양 여운형 선생이 세운 광동학교에서의 교육이 전부였다. 일제침략의 시대에서 그의 정신은 저항과 개척의 정신이 항상 베어 있었다. 일제를 멸망시키려면 중국을 지배하여야 한다는 소박한 이상을 가지고 중국 대룩으로 건너가 마적단에 잠입하기도 하고 또한 자기 탐색을 위하여 예수의 "광야에서의 기도"를 방불케 하는 울부짓음으로 이 시대에서 자기가 해야 할 일과 자신의 정신을 정립해 나간다.

마침내 자아를 확립하기에 이른다. 이땅의 조국에 지상천국을 건설하려는 구상을 가지고 몇몇 동지들과 함께 고향에 봉안理想村 건설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7년여의 기간을 거쳐 완성을 보게 되었지만 한국 전쟁의 포화로 파괴되어 버린다. 여러번의 이상촌건설의 실패를 겪어면서도 그는 좌절하지 않고 네번째로 택한 것이 가나안 농군학교라는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자기만의 이상촌 건설은 무의미 하다고 판다하여 직접 교육을 통해서 그의 뜻을 펼치기 위한 방법이였다.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풍산리에 터를 잡고 3남 2녀의 자녀들과 함께 마침내 외롭고 고난에 찬 개척의 주역으로 전면에 나서게 된다. 천막교회에서 영농교육과 청교도적인 정신교육이 이루어 진다. "하라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하는 사람이 되자"로 시작되는 그간의 개척자의 생활 체험을 통해 솟아오르는 영감을 교육생들에게 쏟아 놓는다. 마침내 그의 영혼의 외침은 듣는 이들에게 무한한 공감과 새로운 의지를 불러 일으키게 된다. 뒤이어 제2가나안 농군학교가 원주 신림면에 새워지고 교육생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 시작한다. 정부의 주요기관장들을 비롯하여 전국 부락단위의 일꾼들까지 교육시키는 일에 그들의 가족들은 눈코 뜰새가 없었다. 5.16직후 박정희 대통령이 가나안 농군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이곳에서 그 유명한 새마을 운동이 태동하는 모태가 된다. 여러 가지의 많은 일들로 아시아의 노벨상이라는 막사이사이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수여식 가는 길에 하얀 고무신과 흰 두루마기를 입고 비행기에 오르게 되는 일화도 유명하다.

가나안 농군학교의 교육은 민족의식 고취, 충효사상, 가정생활교육 등을 통하여 "온겨례가 오곡이 익어가며 과수들의 꽃이 만발하고 벌과 나비가 춤을 추고 집집마다 젖을 짜는 양이 있고 교회가 있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형제가 되며 모두가 근로하여 생산함으로써 경제적으로 풍요한 생활을 영위하고 하나님을 공경함으로써 정신적 영적 안위를 얻을 수 있는 에덴동산 재현을 이념으로 하고 있다. 즉 그는 지상의 낙원을 만드는 것이 영적인 낙원으로 가는 길임을 인식하였다.

 

그분의 가장 중점 을 두었던 이 시대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헌장을 살펴보면

 

◆ 우리겨레는 이 때 이렇게 살자

① 음식 한 끼에 반드시 4시간씩 일하고 먹자.

② 버는 재주 없거든 쓰는 재주도 없도록 하자.

③ 억지로 못살지 말고 억지로 잘 살도록 하자.

④ 물질과 권력과 지식과 기술을 바로 쓸 줄 아는 국민이 되자.

⑤ 물질의 빚이나 마음의 빚을 지지 말자.

⑥ 우리 국민의 뛰어남을 말과 마음과 일과 행동으로 드러내자.

⑦ 외모만을 아름답게 단장하지 말고 마음을 더 아름답게 단장하자.

⑧ 시대적인 외세의 유행을 따르지 말고 우리 국민의 시대적인 감각을 바로 살리자.

⑨ 국토 통일보다 먼저 가정과 단체 통일을 빨리 하자.

⑩ 반공 승공의 길보다 빈궁을 먼저 막아야 한다.

⑪ 하라고 하는 국민이 되지 말고 먼저 하는 국민이 되자.

⑫ 육체의 잠이 깊이 들면 물질의 도적을 맞게 되고,

민족사상의 잠이 깊이 들면 영토와 주권을 도적 맞게 되고

심령의 잠이 깊이 들면 영혼이 멸망케 되니 늘 깨어 살자.

⑬ 창조주 하나님을 외국 사람에게 빼앗기지 말고 우리 온 국민의 아버지로 삼자.

 

◆ 우리의 생활신조

① 빼앗지도 말고 빼앗기지도 말고 서로 먼저 주면서 살자.

② 윤리를 되찾아 부모님께 효하며 살자.

③ 씨족 관념을 버리고 다 하나가 되어 살자.

④ 지방적인 파벌 의식을 버리고 살자.

⑤ 남을 멸시하는 계급의식을 버리고 살자.

⑥ 빈부귀천의 거리를 없애고 살자.

⑦ 사람은 누구나 다 연쇄적 책임을 가지고 살자.

⑧ 목적은 하나가 되고 소질과 기능에 따라 힘써 일하고 살자.

⑨ 만유의 구세주 그리스도를 중심삼아 살자.

 

◆ 자존의 깨달음

① 배울 것을 배우며 알 것을 알아서 진정하고 영원한 행복을 찾아 누림이 참 배움이다.

② 전 세계와 온 국가가 알고 싶거든 곧 자기 가정을 먼저 알기로 하자.

③ 온 국민 나아가 전 인류가 잘 되기를 진심으로 원하거든 자기 자신이 잘 될 일을 먼저 찾아 하기로 하자.

④ 인간됨이란 자신이 인간임을 깨닫고 인간된 그 위치와 지위를 바로 지킬 줄 아는 바로 그것이다.

⑤ 인간은 누구나 불행과 고통을 싫어 한다그러나 그속에 빠지는 자는 결국 자신들이 자청한 바임을 알자.

⑥ 우주 안이 행복과 복락으로 가득차 있음을 깨달아 볼 수 있고 찾아 가질 수 있는 자가 참 큰 자요 참 행복한 자이다.

⑦ 자기 몫에 태인 일을 완전히 실행하는 자는 인류사랑 민족사랑 부모사랑 자신사랑 그것이 곧 조물주 하나님을 사랑 할 수 있는

비결을 가진 자이다.

⑧ 인간이 어디로 부터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서 어떻게 되는냐 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바로 인생 최대의 지식과 학문이다.

⑨ 구세주 예수를 바로 배우고 믿음으로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것 이것은 준 자와 받은 자만이 아는 극비에 속하는 참 행복이다.

 

◆ 7대 강령

① 우리는 역사의 동상이 되자

② 우리는 시대의 등불이 되자

③ 우리는 판단의 저울이 되자

④ 우리는 문화의 발판이 되자

⑤ 우리는 선악의 거울이 되자

⑥ 우리는 지식의 채찍을 가하자

⑦ 우리는 신앙의 불길을 이르키자

 

◆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자

① 맥박은 뛰면서 정신은 침체되고 늙지도 않으면서 늙은척하고 병자아닌 병자의 탈을 쓴 속에서 고쳐 일어나자

② 근로 노동자들은 자체가 지닌 인류사회 발달과 정의 가장 위대한 힘을 뜻 있고 값있게 발휘하여 보자

③ 농민들은 국가의 기본 바탕 됨을 깨달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실권있는 주권행사를 바로하여 후회됨이 없도록 하자

④ 듣기를 원하기 보다 보기를 원하는 시대에 사는 스승들은 지식이나 기술만의 스승이 되지 말고 생활로 보여 주는 스승이 되자

⑤ 배움길에 선 학도는 퇴폐 풍조를 박멸하는 정의의 전위부대가 되자

⑥ 경세제민의 경륜을 가슴에 품은 정치인들은 타인의 비판을 두려워 하거나 눈치를 보지말고 자신의 날카로운 양심의 비판을 받아서

정치를 하자

⑦ 목숨을 바쳐 국방을 담당하는 장병들은 먼저 자신에게 소리없이 보임없이 침투되는 적을 용감하고 씩씩하게 방비 할 때가

이때임을 알자

⑧ 악한 일에는 약하고 무능하나 선한 일에는 강하고 담대하자

⑨ 애국 애족을 표방하면서 자기 자신을 불의에 빠뜨리는 어리석은 행동과 사고방식에서 돌아 설 때가 이때임을 알자

⑩ 생존에 급급한 삶이 사는것이 아니니 생활의 변영과 소망을 찾아 활동하는 의욕이 벅찬 생활을 하자

⑪ 조물주 하나님을 닮아 우리들도 끊임없이 움직이여 오르고 또 올라서 조물주와 영원무궁토록 살 때 까지 뛰어 움직이자

 

◆ 온 인류가 요구하는 인물이 되자

① 한 마디 말이 약속어음으로 대용되는 인물이 되자

② 의지가 돌같이 굳고 무거워서 작은일에나 큰일에나 마음이 요동치 않는 인물이 되자

③ 무슨 일이든지 일정한 연구와 의견을 가지고 앞으로 발전하여 나가는 인물이 되자

④ 작은 일에도 큰 사건과 같이 충성스럽게 실행하는 인물이 되자

⑤ 자기 개인을 위한 야심이 아니고 인류와 사회와 남을 위하여 큰 포부로써 봉사하려는 마음이 불타오르는 인물이 되자

⑥ 용기와 과단성에 적극성을 가진 인물이 되자

⑦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기회를 민첩하게 붙들어서 자기가 할 일을 유감없이 행하는 인물이 되자

⑧ 많은 사람 가운데 가서라도 자기의 가진 의지와 자기의 올바른 독특성을 잃지 않고 뚜렷이 들어낼 수 있는 인물이 되자

⑨ 아무리 천대받는 직업이나 노동이라도 부끄러워 하지 말고 저열감을 갖지말고 뜻뜻이 일할수 있는 인물이 되자

⑩ 일을 하다가 실패를 거듭 하여도 불평과 낙망을 하지말고 씩씩하고 기쁜 마음으로 성공 할 수 있는 인물이 되자

⑪ 경건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 되자

⑫ 겸손하고 지혜로운 인물이 되자

⑬ 모든 일을 반석같은 신앙으로써 이끌어 나아가는 인물이 되자

 

◆ 특이한 가나안 농군학교의 생활수칙

① 음식은 맛 중심으로 먹지 말고 영양중심으로 먹자

② 넥타이는 매지 않는다

③ 치약은 3mm이상을 짜지 않는다

④ 비누사용은 남자는 3번 여자는 5번만 문질러서 사용한다

⑤ 매일 한 시간 이상 독서를 하자

⑥ 도박은 어떤 모양이라도 금하자

⑦ 의복의 사치는 어떤 모양이라도 금한다

⑧ 커피를 멀리하고 국산차를 애용하자

⑨ 요정출입을 못 한다

⑩ 관혼상제는 극히 간소하게 하자

 

그분의 삶의 철학과 검소한 생활수칙들이 지금 이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본받고 지켜야 할 귀한 명언들이다

 

■ 가나안 농군학교 소개 (http://www.kor-canaan.or.kr)

 

우리민족의 암울 하였던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35년부터 시작된 가나안농군학교는 저항과 개척의 역사로부터 시작 되었다. 힘있는 민족, 잘사는 나라를 소망 했던 일가 김용기 선생은 "한손에는 성경을, 한손에는 괭이를" 이라는 신념으로 가나안농장을 시작으로 개척의 역사를 시작 했다.

실의와 게으름과 거짓과 허세에 빠져있던 당시 민중들의 정신과 습성을 바로 잡기 위해 가나안농장을 개척하여 삶의 질을 물질적으로 향상 시켜 나가는 것과 함께 잠자고 병든 우리 민족들의 혼과 심령을 깨우치기 위한 운동에 힘썼다.

이러한 운동은 후에 "복민사상"의 기초가 되었으며, 가나안농군학교가 있게한 힘이 되었다.

조국이 해방된 이후에도 메마른 황무지를 개척하고 민중의 의식을 계몽하는 일을 해오던 김용기 선생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개척자적 정신을 심어주고 또한 함께 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깨닫고 1962년 경기도 광주에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하게 되었고, 이후 더욱 많은 교육의 확대를 위해 강원도 원주에 지금의 제2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 하게 되었다.

이후, 가나안농군학교는 김용기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생활개혁 및 농업지도교육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조국의 경제발전과 국가적 정신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속에서 "새마을운동"이 태동 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가나안농군학교와 김용기 선생이 정신적 기틀을 마련하였다

새마을운동과 함께 가나안농군학교는 지도자를 훈련시키고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사회교육기관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많은 이들을 감화, 감동 시키게 되었고 이들을 통해 가나안정신을 전파하여 생활개혁, 정신개혁을 일구어 나가게 된다.

새마을운동의 성공에는 가나안농군학교와 김용기선생의 땀과 노력이 있었으며, 지금의 가나안농군학교 역시 이러한 역사적 경험과 자산을 계승하고 역사와 시대의 교훈과 설립자인 김용기 선생이 남긴 복민사상을 통해 오늘날 발달된 과학문명속에 감추어진 역기능인 정신문화의 빈곤에 대한 답을 주고자 모두가 함께 잘살기 위한 복민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농군(農軍)" 이라 함은 개척적이고 부지런한 농부의 정신을 가진 사람, 즉 가나안정신으로 무장된 사람을 길러 내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이것이 가나안 농군학교의 정신 입니다........가나안농군학교는 이러한 곳 입니다.

 

■ 복민사상

 

'복민사상'이 태어난 역사 문화적인 배경은 일제하 시기인 1930년대 이후 한국농촌의 피폐한 상황이다.

이 복민사상은 일가 김용기 장로의 황무지 개척과 농민운동, 독립운동, 정신교육 활동에 기초가 되었고 우리 민족근대사 뿐만 아니라

기독교 사상사적인 면에서도 매우 큰 영향을 끼쳐왔다. 김용기의 영성사상은 일반적으로 그가 즐겨서 사용하였던 말인 "복민"(福民), 즉 하나님의 복 받은 백성이라는 의미로 사용한 이 단어와 연관을 시켜서 복민사상 또는 복민주의라고 칭한다. 그 의미는 문자 그대로 복음에 따라서 사는 복 받은 / 받고 있는 / 받을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말하는 사상이다. 참된 영성이란 복음에 따라서 사는, 복 있는 하나님의 사람의 삶의 모습이다. 달리 말하면 복민적 영성은 역사적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여기에 맞추어서 복음을 재해석하여 그에 따라서 결단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김용기는 그 깨달은 바를 실천에 옮기는 데에 있어서는 과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모두가 포기하고 뒤로하는 농촌에 역으로 소망이 있다는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헌신의 삶을 살았다. 그리하여 그의 사상은 농촌의 개혁과 새마을 운동의 정신적인 요체로 발전하게 된다. 그에게 노동은 저주의 고통이 아닌 하나님 구원의 축복과 창조적인 행위였다. 그리고 가장 신성한 것이었다. 근면과 검소한 생활도 엄격히 실천이 되었다. 음식에서도 일식 삼찬의 규칙이 적용이 되었고 식단의 내용은 건강을 위한 과학적 영양분석을 토대로 짜여 졌으며 동시에 검소 간결한 것이었다. 밥은 한 알을 남겨서도 안되었고 반찬은 남겨서도 안되었다. 옷도 중국인민군 옷같은 복장 하나로 일할 때나 예배할 때나 통일을 하였으며 신발은 고무신이나 겨울에는 싼 털신같은 것을 신었다. 치약은 3밀리 미터 이상을 짜서는 안되었고 비누도 3번만 문지르고 세수를 하도록 하였다. 물도 엄격히 아껴 쓰도록 하여서 낭비하는 일어 없도록 신경을 썼다. 하나님의 재산을 낭비하는 것은 죄악이었기 때문이다. 집은 간소하게 지었으나 봉안 이상촌 시절의 집은 위에서 볼 때에 십자가 모양으로 독특하게 집을 지었는데 이는 그의 실천적 의지를 보여준다.

이런 실천적 차원에서 복민사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 주는 교훈은 많지만 간략하게 몇 가지로 요약해본다.

- 진정한 기독교 영성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해야 함을 보여준다.

- 세상에서의 모든 문제정의와 해결은 하나님의 복음만이 유일함을 증거한다.

- 타종교와의 관계는 대화를 통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복음에 따라서 더욱 철저하게 살아감으로서 그들과의 깊은 만남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의 삶이 증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