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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125 관점을 달리 합시다

Joyfule 2007. 12. 26. 00:15
 
김지성목회칼럼  125  관점을 달리 합시다      

사람은 어떤 일을 만나거나 어떤 것을 보거나 생각의 차이에 따라 감사할 수도 있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고 수도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칩시다. 
어떤 사람은 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불평불만 하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풍요롭게 지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파킹랏에 차 세울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먼 곳에 차를 세우면서 거리가 멀다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래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편리한 삶이 있고,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있다는 건강의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자녀가 속을 썩인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뒤집어 생각하면 그래도 자녀의 복을 누린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종종 제가 가족들이 아파서 병원을 다녀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병원에 왔다는 사실 때문에 불편한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의식불명으로 누워있고 그리고 죽음을 앞에 놓고 근심 띤 환자들의 가족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잠시 병원에 왔다는 것에 대하여 불평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아파도 병원까지 찾아올 수 있는 조건을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합니다.
어떤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불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도둑이 들어올 만큼 넉넉해 보이니까 들어왔지 거지같이 살아 보라… 
도둑이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되새겨 보니 맞는 말입니다.  
삶은 항상 양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을 보느냐는 우리의 몫입니다.  
그래서 저는 할 수 있는 한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합니다.  
안되고, 불편하고, 답답하고, 실망스러운 면이 보이면 그것에서 제 시선을 떼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밝고, 가능성이 있고, 기분을 좋게 만들며, 기쁨을 주는 면으로 제 시선을 옮깁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정말로, 생각이 나를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하는 것을 느낄 때가 참 많습니다.
매사에 우리의 관점을 달리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거나, 대책 없는 삶을 옹호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저는 지혜로운 삶을 말씀 드리려 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인생은 삶 속에 공존하는 양면성(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중 긍정적인 면을 중요시 합니다.  
혹시 마음이 답답하고, 걱정과 염려 속에 붙잡혀 있다면, 관점을 한번 달리 해보십시오. 
너무도 부정적인 상황만을 오랫동안 직시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를 한번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삶의 긍정적인 면으로 자신의 시선을 옮겨보십시오. 
우리가 그렇게 불행한 존재가 아니라, 
참 좋은 조건 속에서 살고 있는 행복한 존재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며
목양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