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기 위하여!

 

       나의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기 위하여!

말씀 :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하게 세우셨고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잠언 3:19-20)

*묵상 :

전에 출근을 하다가 일찍부터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을 보았습니다. 오늘뿐 아니라 어제도 비슷한 일을 했으리라 생각하니 그분들의 일이 따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저 자신을 돌아보아도 별로 다를 게 없었습니다. 물론 하는 일의 분야가 조금 다르고 창의적 요소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것도 계속 하다보면 결국은 반복되는 일상사에 불과합니다. 의사들도 비슷한 종류의 환자들을 하루에도 수십 명씩 진료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하는 일은 일의 종류에 관계없이 권태롭기 마련입니다.

그런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때때로 일상을 탈피해서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든지, 항상 하던 일과는 다른 일을 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는 일이 가지는 의미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일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찾기가 수월합니다. 잠언 기자는 하나님이 지혜와 지식으로 땅과 하늘과 바다와 세상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그 일이 오늘 우리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들도 자신들이 일을 열심히 한 덕분에 건물이 지어져서 사람들을 유익하게 한다는 생각을 한다면 날마다 하는 일이 따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는 일에 따라 그런 상상이 조금 쉬운 일이 있겠고 그렇지 못한 일도 있겠지만 자기 하는 일이 미치는 영향과 사람들과 사회를 위해 유익한 점을 생각해보는 것이야말로 일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일터의기도 : 날마다 해야 하는 저의 일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하소서. 그래서 권태를 극복하고 일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소서. (by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