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마음에 쏙 드는 아내가 되자2.
자녀와 함께하는 전도를 할 수가 있다.
이 세상의 어떤 아버지도 아버지로서의 실패자를 원하지 않는다.
저녀에게 존경받고 훌륭한 아버지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아내는 우선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주지시키자.
자녀들이 '아빠같은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전도의 좋은 지름길이다.
이것은 자녀들이 신앙이 있으면 가정예배를 통해
은근히 압력(?)을 행사하는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
가정예배는 가장이 인도해야 하지 않겠냐는 둥,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예배드리고 싶어한다는 둥,
존경받는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일 아침예배는
함께 참석해야 된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면 된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것인 '잔소리화'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한 두번 정도로 말을 끝내야지 계속 되어지면 역효과가 난다.
이는 먼저 아내와 자녀들이 신앙공동체를 형성한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남편은 소외감에 젖게 되고 아내는 아이들을 이용(?)해
남편이 이 신앙공동체에 참여하면 더 즐겁고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는 남편에게 자신이 역시 중요한 존재라는 인식과 자부심을 심어 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인내의 기도로 지원되어야 한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
남편 전도를 위한 기도도 남편이 영적하게 하는 힘을 몰아준다.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적게 잔소리하자.
기도를 하는데 있어서 일부러 남편에게 그를 위해
기도한다는 사실을 광고내면 안 좋을 듯하다.
남편이 부담스러워하면 역으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될 수 있으면 가정일과 맞물리지 않게 한가한 시간을 택하여 조용히 기도한다.
그리고 자녀가 아빠를 위해 기도하게 하는 게 좋다.
남편이 그 부인에게 마음이 약해지는 것보다
아빠가 자녀에게 더 마음이 약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내가 자신의 교인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남편전도를 위해
기도를 요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 남편의 못된 면까지 함께 붙여서 요청하면 안 된다.
예를 들면 "남편이 술만 먹으면 욕하고 행패부리고 그러는데
제 남편이 교회 좀 다니고 고치게 기도해 주세요"하는 식은 금물이다.
이 사실을 남편이 알면 그의 마음은 더욱 완악해지기 때문이다.
단순히 "제 남편 영접하게 기도 부탁해요"라고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