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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래(盧亨來)성결교 집사. 순교자. / 노홍균(盧洪均) 장로교 전도사. 순교자.

Joyfule 2018. 10. 8. 19:24

 

  
노형래(盧亨來) 성결교 집사. 순교자.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서 출생. 삽교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였다.

기독교인이되어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였으나 일제말기 기독교 탄압으로 고통을 겪었다. 해방 후 향리에 한성성결교회를 설립하여 시무하는 한편 교역자가 없는 이웃 길산교회와 비인교회를 왕래하면서 예배를 인도하며 교회재건에 전력하였다.

또한 대한민족청년단에 참여하였고,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서기와 한국독립당 재무부 차장 등을 지내며 민족운동과 국가재건운동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1950년 6.25사변이 일어난 후 피난권고를 물리치고 교회를 지키다가 부친 노승우. 아우 학래와 함께 공산군에게 피체되었다.그는 심한 고문을 당하며 배교를 강요받았으나 굳건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마침내 1950년 8월 중순경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한편 공산군들은 후퇴시 감옥에 불을 질러 시체조차 찾지 못했다. 그러나 부친과 아우는 구출되었고 부친 노승우는 아들이 설립한 한성교회에서 장로로 오랫동안 시무하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기화권사를 비롯하여 2남1녀를 두었다.

장남 태철은 목사가 되어 현재 시흥 제일성결교회 목사로 시무하며 유복자로 태어난 차남 희석(喜錫)도 목사가 되어 현재 명일 성결교회 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또한 외동딸 평난(平蘭)은 허성할 목사의 부인으로 교역에 참여하였으며 아우인 붕래(朋來)도 목사로 현재 군산 해망제일성결교회 목사로 서무하는 등 고인의 뜻을 따르고 있다.



노홍균(盧洪均) 장로교 전도사. 순교자.

(1925-1973)
장로교 전도사. 순교자. 전남 영암군에서 출생하였다.
예수를 믿고 전남노회 목포 지방에서 경영하는 목포 달 성경학교를 졸업하고 , 영암지방에서 전도사로 목회하였다.

6.25사변이 일어나자 그가 시무하고 있던 영암군 장천면 장천교회에도 공산군이 밀어닥쳤다. 7월 23일 오전 예배만 드리고 이날 오후부터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전도사 사택에서 몇몇 가정이 모여서 기도회를 가졌다.

공산군의 만행을 목격한 교인들은 전도사에게 피난갈 것을 권유하였지만 끝내 거절하고 교회를 지키다가 후퇴하는 공산군의 손에 끌려갔으나 이들에게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다.

유족으로 부인과 2남 1녀과 있으며 순교자를 냈던 장천리교회는 서호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