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동행할 것인가?

 

   직장인 큐티 - 누구와 동행할 것인가?

말씀 :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잠언 13:20)

*묵상 :

일상의 타성과 긴장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만 직장인들이 해외에 출장이라도 나가게 되면 긴장이 풀려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업무를 해야 하는 낮 시간이야 별문제이지만 주로 밤 시간에는 일행 중 적극적인 사람들의 선동에 이끌려 이국의 밤거리를 몰려다니는 경험을 종종 합니다. 요즘에도 사람들이 단체 해외 여행을 가서 성매매를 한 것이 적발되거나 포르노 영화관이나 라이브 쇼장에 들어가는 불미스러운 일로 창피를 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도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주동자들과 함께 그런 경험을 하고 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 경험은 시도 때도 없이 그 사람의 뇌리 속에서 되살아나 그것을 해독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곤 합니다. 성적 순결을 잃는 치명적인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미련한 자와 함께 다니면 그런 해를 입습니다.

잠언 기자는 미련한 자와 사귀는 자가 해를 입는 것과 대조해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바로 우리가 이런 지혜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한다는 것은 함께 교제하며 모범과 교훈을 배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악한 일이 어떤 것인지 잘 분별하여 거절할 수 있는 용기와 더불어 바람직한 길을 안내할 수 있는 주도적 행동으로 우리 일터 문화를 바꾸어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악한 길로 안내하는 미련한 동료를 거절하고 제어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제가 지혜로운 동료가 되어 우리 일터의 사람들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