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바나 다카시 - 스무 살, 젊은이에게 고함. 중에서
무라아먀 히토시(물리학자)
P066)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길 바래요.
무엇이 자신을 설레게 하는지, 관심이 있는 것,
즐거운 것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하세요.
나는 학생 때, 몇 살 때 어느 회사에 들어가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집을 갖고,
그런 인생의 구체적인 부분까지 계획을 짜지 않았어요.
그런 것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더 큰 꿈을 갖길 바래요.
모리미 도미히코(유명작가)
P074)
아! 그리고 일기를 썼어요!
지금은 쓰지 않지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썼어요.
매일매일 대학노트 1페이지 분량의 일기를 쓰다 보니
대학생이 됐을 때는 대학노트 60권 정도가 됐는데 그건 수행과 비슷했죠.
도중에 귀찮아지기도 했지만 이제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썼기 때문에
도중에 그만둘 수가 없었어요.
지금 그만두면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된다고 생각하니...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고 한번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하자
점점 일기 쓰는 걸 거르는 날이 많아지면서 결국 지속하지 못하고 말았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페이지 가득 빽빽하게 일기를 썼던 건 참 열심이었다고 생각해요.
문장도 제대로 된 문장이었고요.
당시 어떤 생각으로 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다시 읽었을 때
재미있는 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