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스무 살, 젊은이에게 고함. 중에서

Joyfule 2017. 8. 18. 19:59
     
    다치바나 다카시 - 스무 살, 젊은이에게 고함. 중에서 
    릴리 프랭키 (베스트 셀러 작가)​ 
    P022)
     학창시절부터 너무 성실하게 생각하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사회에 나가면 사회성이나 협조성을 강요당하고 
    그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테니까 처음부터 움츠러들 필요는 없어요. 
    이왕 들어간 대학인데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정도로는 말할 수 있어야죠. 
    그런 말을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하겠지만 
    학생으로 지내는 시간 동안만큼은 낙관적으로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현실을 비관해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 현실을 비관해봤자 스스로 위축될 뿐이니까. 
    취업하고 나면 정말 따분한 날들이 시작될 테니까 
    일단 지금은 마음껏 놀아두는 게 좋아요.
    니시야마 유지 (철학자)
    P048)
    젊은이들이 더 패기를 가졌으면 좋겠는데 
    요즘 젊은이들이 애초부터 투쟁을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싸우라는 건 아니지만 자신이 달리면 
    주변 사람이 따라 잡으려고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뛰려고 하지 않아요. 
    물론 경쟁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경쟁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어요. 
    승부를 결정짓지 않고 바로 씨름판에서 내려오려 하지 말고, 
    씨름판 위에서 더 인내할 수 있어야만 즐거움도 기쁨도 느낄 수 있어요.
    P050)
    누군가에게 어떤 물건을 300개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았을 때, 
    인건비가 싼 나라로 가서 돈을 지불하고 만들게 할 것이 아니죠. 
    우선은 스스로 만들어 보라는 거예요. 
    300개를 다 만들었을 때 손이 너덜너덜해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대단한 걸 만들 수 있는 손이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손을 움직여서 뭔가를 만들다 보면 발상이 달라지거든요.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 빠르고 싸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은 
    점점 무언가를 '만드는 인간'으로서는 쓸모없어진다는 걸 모르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만드는 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