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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나의 아리아, 방금 들린 노랫소리 - 세빌리아의 이발사

Joyfule 2006. 11. 28. 01:35
 
Il Barbiere di Siviglia
 
 

부유하고 아름다운 상속녀(로지나)를 두고 늙은 후견인과 젊은 백작이 벌이는 대결과, 뱃심좋고 수단 좋고 말 주변 좋은 스페인의 세빌리아라는 거리의 이발사 모사꾼, 피가로가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을 맺어 주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피가로가 얼마나 능력있는 인물 인가를 그의 종횡무진한 대활약을 통해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18세기 스페인의 도시 세빌리아 근쳐에" 알마비바 백작"이 살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잘 생기고 약간 바람끼도 있는 독신의 영주입니다. 어느날 그는 "바르톨로"라는 의사가 후견을 맡고 있는 "로지나"라는 귀여운 처녀에게 반해 버리고 맙니다. "사랑은 미치게 한다는 말은 중복되고 있습니다. 사랑은 그 자체가 광기입니다...." 라는 하이네의 말을 빌 것도 없이, 독신의 젊은 백작은 자나깨나 로지나 생각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로지나에게는 바르톨로라는 욕심많고 심술궂은 영감쟁이가 붙어 있어서, 그녀와 만나 자기 마음을 털어 놓을 기회가 없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궁리에 빠져 있을 때, 느닷 없이 독신의 백작앞에 나타난 것이 만능박사 피가로 입니다. 피가로는 한낱 거리의 이발사에 지나지 않지만, 머리가 잘 돌기로는 당대 최고 였습니다. 물론 자겁에 대한 보수는 자신이 설정한 만큼 받아내는 사람입니다. 피가로는 백작에게서 돈푼이나 울궈낼 속셈으로 백작을 위해 나서기로 합니다. (계속)

◈ 로지나의 아리아 방금 들린 노랫소리, (Ms) 베셀리나 카사로바


오랜만에 친구들과 어울려 술 한잔했습니다.1차 족발보쌈에 배를 채운후 2차 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무척 시끌벅적한 그 집인데 차가운 밤 날씨처럼,,썰렁함을 느꼈습니다. 너 나 할것 없이 모두 어려운가 봅니다. 저 역시 디지탈시대에 밀려 힌가롭기 그지 없지만,,.세상이 이렇게 빨리 변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세삼스럽게 지난날을 푸념해 보았습니다 . 이 시간 이 게시물 이 아리아를 듣는 모든이에게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